김애란 신작 산문
김애란 7년 만의 산문
김애란의 시대에 함께 산다는 것
<그랬다고 적었다>는 생활인이자 창작자, 사회인으로서 김애란의 생생한 다면(多面)을 담았다. 이 면면은 엄밀히 구분되기보다 서로 섞이고 간섭하며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 바탕에는 공통적으로 몸과 마음의 한계를 지닌 사람으로서의 스스로를 인정하는 겸허하고 유연한 태도가 깔려 있다. 김애란은 말한다. 진정한 내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얼마나 해방적이냐고. 내가 되지 않는다는 건 나라는 작은 테두리에서 벗어난다는 뜻이고, 그렇게 나의 “농도를 조금씩 옅게”(19쪽) 만듦으로써 다른 무언가가 새롭게 들어설 자리를 마련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페이스 트윈링노트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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