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부터 초등학생들을 가르쳐 온 교사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친구 관계를 맺으며 겪는 마음의 움직임을 곁에서 함께하며, 각자의 속도로 단단해지고 자기 삶을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만나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상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아동심리상담사와 부모교육상담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현재는 임상심리사 수련 과정도 밟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더 많은 부모님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어 온라인에서 ‘주주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마음을 나누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는 마음을 돌보는 힘이 되고, 부모님께는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동안 곁에서 함께해 줄 따뜻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친구 관계 안에서 아이들이 겪는 마음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주주쌤’ 최현주 작가의 첫 책이 출간된다. 그동안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초등맘들의 뜨거운 공감을 받아온 ‘주주쌤의 친구 관계 이야기’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내 친구는 왜 그럴까?』다. 요즘, 친구 관계를 다룬 책들이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같은 말하기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친구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를 먼저 생각해보게 한다.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면, 아이는 그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주주쌤의 오랜 교실 경험에서 나온 믿음이다.
책에는 아이들이 실제로 자주 겪는 39가지 상황이 담겨 있다. 이를 ‘불안-안정’, ‘서열 의식-선한 영향력’, ‘비교-인정’, ‘충동-절제’, ‘우기기-정직함’, ‘낮은 자존감-건강한 자존감’의 여섯 축으로 나누어, 왜 친구가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상황을 이해하고 감정이 정리된 뒤에는, 아이가 스스로 마음에게 들려주는 ‘내 마음에게 건네는 말(어린이를 위한 자기 대화)’을 통해 정서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서 친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법, 마음을 나누는 실천 방법까지 만나볼 수 있다. 『내 친구는 왜 그럴까?』는 친구 때문에 속상해하는 아이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관계를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고민하는 부모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