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추천 도서 4종 중 한 권 이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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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은, 인간과 인간은 서로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질문을 던져온 나희덕 시인. 산문집 『반통의 물』『저 불빛들을 기억해』『예술의 주름들』 이후 5년 만에 산문집 『마음의 장소』를 다시 펴냈다. 시인은 영국과 미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 해외 여러 도시들부터 한국의 회산 백련지, 전주 한옥마을, 전남 백운동 별서정원, 소록도와 나로도 등 국내 곳곳을 천천히 걸으며 수많은 장소들을 만났고, 그곳에서 든 성찰들을 사진과 함께 책 속에 담았다.
스물여덟, 연고도 없는 남해로 떠나왔다. 처음엔 1년만 머물 생각이었지만 어느새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 동안 저자는 남해의 작은 마을에서 ‘아마도책방’을 지키며 30대 끝자락에 섰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오늘을 유예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살아도, 조금 느리게 가도, 그 삶은 충분히 아름답고 괜찮다고.
황인찬 시인의 산문집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이 새로운 표지와 판형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폭넓게 받은 황인찬 시인의 첫 산문집인 《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출간 3년을 맞아 쩡찌 작가의 그림으로 근사한 새 옷을 입은 것이다. 슬픔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시가 품은 기능과 역할을 다정하게 역설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황인찬 시인이 가장 부드러운 방법으로 가장 단단하게 쓴 시 읽기 교본이 되어준다.
김해 실내 동물원에서 갈비뼈를 드러낸 채 가쁘게 숨을 몰아쉬던 ‘갈비사자 바람이’를 구조해 화제가 된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의 에세이. 전국에서 호랑이사가 가장 좁았던 산 중턱의 동물원이 야생동물 보호소로 거듭나기까지, 어리고 귀여운 동물들의 전시장에서 늙고 아픈 동물들이 치료소가 되기까지. 동물원을 싫어하던 동물원 수의사가 동물원에 머물며 만들어간 변화의 기록과, 그 길에서 만난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담한 울림이 있는 문장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