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행본 출판 수출 역사를 뒤바꾸며 전 세계 17개 언어권 30여 개 나라에서 인기리에 출간되고 있는 『눈물을 마시는 새』의 저자, 이영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어스탐 경의 임사전언』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된다. 2018년 출간된 장편소설 『오버 더 초이스』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으로써, 인기작가 어스탐 로우가 누군가에게 피살된 후, 신비하게도 죽음에 이르지 않은 채 4년 동안 자신의 살해용의자를 밝힐 '임사전언'을 대하 소설로 집필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판타지 추리 장르로 완성해 낸 32만자 분량의 장편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1997년 『드래곤 라자』로 등단한 이래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쌓아온 창작자로서의 통찰이 빛나는 작품으로써, 작가와 독자의 관계, 창작자의 욕망과 재현의 윤리 등 묵직한 주제를 유머러스한 상상력과 흡인력 넘치는 전개로 풀어내어, 사전 시사에 참여한 독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