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출간 기념 북토크

<사랑과 결함> 출간 기념
예소연 저자 북토크 & 영화 감상

<사랑과 결함> 출간 기념 예소연 저자 북토크 & 영화 감상
  • 저자
  • 예소연 (사회 : 이다혜 기자)
  • 주제
  • 예소연 첫 소설집 『사랑과 결함』 북토크
    * 북토크 행사에서 단편 「우리 철봉 하자」를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철봉하자 우리>를 함께 감상할 예정입니다.
  • 일시
  • 2024년 8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 장소
  • 상상마당 시네마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65 상상마당 B1) 지도보기
  • 모집 인원
  • 70명
  • 참가비
  • 5000원
  • 유의사항
  • * 북토크 티켓 구매 1건당 1인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
    * 동반인 동행 참석은 불가하며 신청자 본인만 참석 가능합니다.
    * 결제 완료 순으로 판매가 마감됩니다. 취소분 발생 시 재판매될 수 있습니다.
    * 해당 상품은 무배송 상품입니다. 현장에서 구매내역, 성함, 핸드폰번호 확인 이후 참석 가능합니다.
    * 북토크 3일 전 입장 확인을 위한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강연 3일 전이 주말, 공휴일인 경우 직전 업무일 발송 예정입니다.
    * 나의 계정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기준으로 문자가 발송되니 문자발송일 전까지 나의 계정 내 정보를 확인해주세요.
    * 티켓 양도는 불가능하며, 캡쳐 및 복사 등의 방식으로 타인에게 전달된 정보로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 입장은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 본 행사는 자율 좌석으로 입장 순서에 따라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 주류, 음료, 음식물 반입을 금지합니다.
    *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오니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주차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 본 행사는 출판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 (이름 / 휴대폰 번호 뒷자리) 가 출판사로 전달되며, 해당 정보는 이용 후 파기됩니다.
취소 / 환불 관련 안내
  • 티켓 취소 및 환불은 직접 처리가 불가능하며, 취소 신청은 1:1 문의로만 가능합니다.
  • 강연 시작일 3일 전부터는 취소 및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신청 가능 기한 경과 이후 상해, 질병, 입원 등으로 인해 참석이 불가능하신 경우 '진단서' 증빙 자료를 구비하여 1:1 문의를 통해 접수해주십시오. (전화 문의 접수 불가)
저자 : 예소연

202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이 있다. 이효석문학상, 문지문학상, 황금드래곤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 : 이다혜

영화 전문지 〈씨네21〉 기자. 《퇴근길의 마음》《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내일을 위한 내 일》《아무튼, 스릴러》 등을 썼고, 옮긴 책으로 《타르콥스키, 기도하는 영혼》《영화를 만든다는 것》 등이 있다. 영화와 책에 대해 읽고, 쓰고, 말하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사랑과 결함
예소연 (지은이) ㅣ 문학동네

데뷔 3년 만에 이효석문학상·문지문학상·황금드래곤문학상을 석권하며 한국문학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예소연의 첫 소설집 『사랑과 결함』이 출간되었다. 202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예소연은 “옳은 이야기를 하려는 소설이 아니라 감각하는 바를 이야기하는 소설”(편혜영)이라는 예감에 값하듯 애써 무언가를 증명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을 발표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시대의 감수성을 증언해왔다.

한 작가의 시작을 알리듯 뜨거운 박력이 느껴지는 이번 소설집에는 2023년 문지문학상 수상작 「사랑과 결함」, 문학과지성사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 「우리는 계절마다」 「그 개와 혁명」을 비롯해 총 열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그 개와 혁명」은 8월 초 발표 예정인 2023년 이효석문학상 대상 후보작에도 이름을 올리며 또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콤한 사랑 이야기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랑’과 ‘결함’을 나란히 두겠다는 결심은 무엇일까. 이번 소설집의 인물들은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를 갉아먹고 훼손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사랑을 다짐한다. 한여름의 복판에 우리를 찾아온 이 소설은 어쩌면 풋풋하고 싱그럽기보다 “축축하고 퀴퀴한”(「사랑과 결함」, 188쪽) 이야기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진창에 발을 들이길 택한다면, 언제고 이 ‘미운 사랑 이야기’가 불쑥불쑥 떠오를 것이다.

이게 진짜 사랑이라고, 사랑의 민낯이 여기에 있다고, 우리 이런 사랑을 하자고 자꾸 말하고 싶어질 것이다. 마음속 깊숙이 자리한 못나고 비루한 속내를 외면하지 않는 용기, 슬픔과 불행을 견디거나 이겨내기보다 한껏 누리며 살아가겠다는 다짐. 그것은 예소연이 우리 앞에 펼쳐 보일 사랑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