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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커버 72탄
“이것은 평범한 요리책이 아니다."
알랭 드 보통 <사유 식탁>
사유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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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불안을 말하는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초대하는 다정한 사유의 만찬
지친 영혼의 허기를 달래는 132가지 추천 레시피와 음식 에세이
연애와 철학을 접목한 독특한 글쓰기로 ‘닥터 러브’라는 별칭까지 얻은 알랭 드 보통이 뜻밖의 요리책으로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2008년 그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인생학교’를 통해 출간한 이 책에서 알랭 드 보통은 요리와 식사를 철학으로 사유한다. 음식과 대화를 넘나들며 유무형의 레시피를 식탁 위로 제안하면서 성찰과 자기 위로의 기회를 독자들에게 건넨다.

이 책에서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행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알랭 드 보통은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고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사랑 고백과 같다고 말한다. 그가 추천하는 132가지 레시피와 그만의 진진한 사유가 담긴 이 책 <사유 식탁>은 요리하고 식사하는 행위가 지닌 의미를 기존의 사고 틀 너머로 확장함으로써, 불안한 우리의 마음을 보드랍게 어루만지는 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연애와 철학을 접목한 독특한 글쓰기로 ‘닥터 러브’라는 별칭까지 얻은 알랭 드 보통이 뜻밖의 요리책으로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2008년 그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인생학교’를 통해 출간한 이 책에서 알랭 드 보통은 요리와 식사를 철학으로 사유한다. 음식과 대화를 넘나들며 유무형의 레시피를 식탁 위로 제안하면서 성찰과 자기 위로의 기회를 독자들에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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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1969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철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철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진행하던 중 전업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첫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발표해 곧바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으며, 『우리는 사랑일까』 『키스 앤 텔』을 출간하며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을 완성했다. 소설적 재미와 철학적 사유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판 스탕달’이라고 불리는 그는 2003년 프랑스에서 문화 예술에 기여한 공로로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같은 해 『여행의 기술』로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아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상’을 수상했다. 2008년 영국 런던에 ‘인생학교’를 설립하고, 학생을 가르치며 책을 펴내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1969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철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철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진행하던 중 전업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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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말
이 책에서 알랭 드 보통은 말합니다. 요리는 사랑이고, 그것을 건네는 행위는 사랑 고백이라고요. 매번 한 끼 때우기에 급급하고 음식이 단지 영양소의 매개물로 전락한 지금, 요리로 사랑을 고백하고 식탁에서 사유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묘한 울림과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어나더 커버 표지에는 프랑스 화가 조르주 발미에의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하나의 화면에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그의 도전적인 시도가 식탁에서도 사랑과 철학을 꽃피울 수 있다는 알랭 드 보통의 참신한 주장과 절묘한 한 쌍을 이루는 듯했습니다.

이번 어나더 커버를 통해 더 많은 독자가 알랭 드 보통이 초대하는 다정한 사유의 만찬에 응하길, 그리하여 저마다의 평범한 식탁에서 사랑과 철학과 대화가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이 책에서 알랭 드 보통은 말합니다. 요리는 사랑이고, 그것을 건네는 행위는 사랑 고백이라고요. 매번 한 끼 때우기에 급급하고 음식이 단지 영양소의 매개물로 전락한 지금, 요리로 사랑을 고백하고 식탁에서 사유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묘한 울림과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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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식탁> 속
아름다운 식탁과 사유
레몬_희망의 상징
레몬은 마치 여름의 가장 따뜻하고도 의기양양한 나날을 흡수해 응축한 것처럼, 햇살 아래에서 천천히 익은 느낌을 자아낸다. (중략) 가장 슬프고, 안개가 자욱이 낀 겨울날에도 창가에 놓인 레몬은 스스로에게 믿음을 품었던 삶의 순간을 떠올리게 만들고, 긍정적인 마음을 다시금 품도록 북돋는다. (p.25)
무화과_성숙함의 상징
80년 동안 쉬지 않고 자라는 나무에서 열린 열매는 부드럽고 겸손하며 수줍음이 많다. 조용한 별미에 맛을 들인 이들에게 최고로 통화는 과일, 바로 무화과다. 무화과에는 성숙함이 깃들어 있다. 무화과 껍질은 수수하고 보잘것없다 보니, 그 안에 밝고 풍성하면서 달콤한 속살이 감춰져 있으리라 예상하기 어렵다. 겉만 보고 쉽게 판단하기를 멈춰야 비로소 무화과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이다. (p.37)
퐁듀_
함께 있어도 더 이상
재미있지 않아...
음식에는 잠자고 있던 감정을 깨우는 힘이 있다. 우리의 뇌는 자극과 연결된 감정을 일깨우므로, 음식을 활용해 과거의 즐거웠던 기분을 상기시키는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것으로 모든 상황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적절한 요리를 통해 함께 장난을 치며 놀던 기분을 다시 삶의 전면으로 끌고 온다는 게 핵심이다.
함께 퐁듀를 먹는 즐거움은 꽤나 쏠쏠하다. 꼬치로 칼싸움을 할 수도, 빵을 담갔다가 꺼내며 치즈를 얼마나 길게 늘이는지 경쟁할 수도 있다. 물론 바보 같아 보일테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마침내 혼자가 아니라 둘이 함께라는 것이다 (p.249)
피자_배달 시켜 먹어도
괜찮을까?
대부분의 요리책에서는 배달 음식이 개념으로도 존재하지 않는다. 배달 음식이 야만인이나 이교도가 도시를 약탈한 후에나 먹는 음식이라도 되는 듯 말이다.
하지만 평범한 가정의 충분히 좋은 요리사는 배달 음식에게 내어 줄 합당하고 고귀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요리를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아는 것은 요리를 하는 것 만큼이나 자신감과 성숙함을 요구하는 기술이다. (p.275)
<사유 식탁> 구매 시 (선착순)
유리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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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사유 식탁>을 권하는 이유
appletreeje 님
인간 삶을 관통하는 주제로 공감각의 지름길로 ‘음식‘을 통한 다정하고 총체적인 사유의 식탁. 16가지 식재료와 132가지 레시피로, 생생하고 좋은 사진들과 통찰력 있는 문장들로 ‘음식‘을 통해 잠자고 있던 우리의 감정들을 깨운다. "요리책이면서 동시에 심리학과 철학을 접목한 결과물"로서의 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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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파 님
역시, 알랭 드 보통은 타고난 작가다. 여행, 미술에 이어 이제는 ‘요리‘를 매개로 자기 생각과 철학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그의 소설만큼이나 남다른 재치와 문장이 돋보인다. 소개처럼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라 삶의 철학이 녹아든 이야기, 내가 느낀 감동을 다른 분들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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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님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메뉴를 선정하고, 요리를 하고, 식탁을 채우는 그 모든 행위와 과정 속에서 우리가 얻는 의미와 사유들을 알랭 드 보통 식으로 조리한 철학 에세이다. 아직 모든 페이지를 펼치진 못했지만, 그만의 레시피를 엿보며 다음 페이지를 펼치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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