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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산다》는 2005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등의 유럽 국가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아랍 국가까지 36개국 1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읽었다. 이 책이 이토록 다양한 문화권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더 많이 원하고, 더 많이 가지는 게 미덕이 된 이 세계의 동시대인들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원하고 있다는 신호일 것이다.

우리는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고 정리하고 버리느라 에너지를 낭비한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먹고, 다시 살을 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기형적인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방대한 인맥 네트워크 사회에서 아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마음을 둘 곳은 없다. 이처럼 더 많이 가지라고 요구하는 지금의 소비사회는 더 많이 가질수록 인생이 불행해지는 역설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의 모순을 극복하고 진짜 인간다운 삶을 살자고 말한다. 경쟁과 욕망의 시대에 지친 청년부터 앞만 보고 달려 온 삶에 이제는 쉼표를 찍고 싶은 중년까지, 우리에겐 지금 《심플하게 산다》가 필요하다.

36개국에서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심플한 삶'에 대한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일으킨 책. 프랑스 출신인 저자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 살기 시작했다. 서구와는 다른 생활방식에서 저자가 찾은 삶의 핵심은 '심플함'이었다. 심플하게 살아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바다. 간단하면서도 확고하게 '심플한 삶'을 주장하고 실천하는 이 책은 아무리 풍족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역설을 지적하고 있다.

2012년에 처음 출간된 한국어판은 책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표지부터 본문까지 더 이상 뺄 것이 없이 심플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표지에 들어가는 출판사 이름과 기타 디자인 요소들을 없애고, 본문에서 독자에게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따로 별면을 내어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번 특별한정판도 마찬가지다. 특히 '적게 소유하되 제대로 된 것을 소유하라'는 저자의 메시지를 살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양장본으로 제작, 소장 가치를 한껏 높였다.

심플하게 산다장바구니 담기

시대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성찰. 전 세계 100만인이 공감한 ‘심플한 삶’을 위한 필독서

우아하게 덜 먹자! 몸뿐 아니라 마음도 성장시켜 인생 전반을 바꾸어 놓는 촉매제, ‘소식’의 재발견

일, 생각, 소유물 등에 짓눌려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덜어내고 비우며, 본질만 취하는 지혜

우리를 피로하게 만드는 모든 과잉된 것들, 인생에 필요 없는 것들을 깔끔하고, 심플하게 정리하는 법

심플한 삶은 작은 집에서 완성된다! 물질적 사치 대신 정서적 가치를 지향하는 작은 집에서의 삶

전 세계에 ‘심플한 삶’의 열풍을 일으킨 미니멀리즘의 선구자이자 프랑스 수필가.
소르본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를 취득했고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 살기 시작했고, 서구적 방식과는
다른 생활에서 ‘심플하게 사는 것’의 가치를 깨달았다.

요가와 수묵화에 능통하고 자유, 아름다움, 조화를 삶의 지표로 삼고 있다. 공간과 물건을 덜 소유하면서도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풍요롭게 사는 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면서,
요 하나를 깔 정도의 공간만 있는 작은 집에서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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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산다》를 알게 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

20여 년 전의 나는 맞벌이를 하는 엄마의 길을 선택했다. 직장생활, 자기계발, 육아, 집안일, 요리, 재테크, 살림을 모두 잘하려고 기를 쓰면서 살아왔다. 그런 내 인생은 참 고달팠다. 내가 가진 한계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면서 하루하루를 버텨냈다. 각종 기능의 최신식 물건들을 더 많이 구입하는 것만이 고달픈 일과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믿었다.

책장에는 언젠가는 읽을 책들이 의무처럼 쌓여갔고, 육아용품은 넘쳐났다. 주방에는 사용하지 않는 도구들이 뒤섞여 있고, 청소용품과 각종 세제와 증정품들로 수납장이 채워졌다. 싱크대 선반에는 재활용 쓰레기장으로 가야 마땅한 허접한 플라스틱 테이크아웃용품들이 보물인 양 진열되었고, 수납 한계를 넘어선 옷들은 침대 밑에, 장롱 위에 방치되었다. 신선한 음식을 사서 냉장고에서 썩혀 버리기를 반복했으며, 질 나쁜 음식으로 허겁지겁 배를 채웠다. 유행을 따라했던 집안 인테리어로 내 집은 내 취향이 아닌 각종 장식품들의 창고처럼 변해갔다. 열심히 일한 만큼 해마다 연봉은 인상되는데 그 돈들은 다 어디로 가는지 의아했다.

그렇게 내가 사들인 물건들에 압도되어 지친 삶을 살던 어느 날, 운명처럼 도미니크 로로의 저서, 《심플하게 산다》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서야 내 삶이 그토록 버거웠던 이유, 집안일을 해도 해도 끝이 나지 않았던 이유, 통장에 돈이 쌓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얻게 되었다. 도미니크 로로가 제시한 그 해결책은 너무나 간단한 것이었다. 그동안 그걸 왜 깨닫지 못했는지 지난 내 인생이 억울했지만, 그때라도 알게 된 것은 내겐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 [전문보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라며, 나는 해본 적 없는 기발한 생각, 저자의 천재성에 감탄하며 책을 읽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이게 바로 내 생각인데 이 사람은 어쩌면 이렇게 잘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설득력있게 쓸 수 있었을까?'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또한 나같은 보통 사람에 비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뛰어남일텐데 이 책은 바로 후자에 해당한다.

이 책에 그런 구절이 나온다. 안쓰는 물건을 정리하는 첫단계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라고. 심플하게 사는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 노동, 두뇌 작용이 따라줘야 하는 것이다. 안버리고 그냥 쌓아두는데에는 머리 쓸 일이 없다. 그냥 두면 되니까. "언젠가 또 필요할지 몰라." 라는 한 마디 말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버리기 위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즉, 머리를 써야하는 것이다. 아마도 사람들이 버리기 싫어하는데는 욕심보다도 이런 '귀찮은' 과정이 필요한 것도
이유가 아닐까? [전문보기]

<심플하게 산다>는 누구나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자기 계발서인데, 특히 나처럼 택배 박스 하나도 언젠가 요긴하게 쓸데가 있을 거라며 바로 버리지 못하는 미련한 수집형 인간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마디 더 거들자면 내 속에서 잠자고 있던 '정리 욕구'를 살짝 흔들어 깨워 전투적으로 만들어주는 신통한 책?

특히 좋은 게, 그동안 읽었던 다른 정리 정돈 책들처럼 다짜고짜 무조건 다 버려라! 하지 않아서 나는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이를테면 "쓸모도 없는 물건을 계속 보관하고 있는 것, 오히려 그게 낭비다."와 같은 부드러운 회유로 불쌍한 어린 양을 바른길로 인도해주는 듯한 느낌은? 내 과대망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내게는 어찌나 달게 느껴지던지. 어쩐지 위로도 되고. 동기부여도 돼서 당장이라도 그래!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이 뭐가 있지? 목록을 적게 해준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