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포함
국내도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재앙을 해결하는 방법을 ‘공존’의 힘으로 풀어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노래를 잊어버린 판으로 인해 계절의 리듬이 깨지고 자연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지지만, 워렌은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동물들과 함께 달 아래에서 춤을 춘다. 자연 속에서 축제를 벌이듯 다 함께 춤을 추며 하나가 되자 두려움은 사라지고 판도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 분노한 신이자 자연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자연을 아끼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서로 배려하며 함께하는 것임을 보여 준다.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앙이 닥쳐오는 이 시대에, 환경 철학자 제레미 모로가 주장하는 메시지는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소피아, 이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위대한 숲의 현자, 표범의 연설이 시작된다. 혜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우직하게 섬을 미는 물소, 새로운 세상을 보려 무리에서 빠져나온 찌르레기... 각자 생사를 건 여정을 거쳐 숲의 현자 앞에 당도한 동물들은 표범의 한마디를 숨죽이며 기다린다. 물소의 죽음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인 숲에서 흑표범 소피아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