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평론가, 음악 분야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자 해럴드 C. 숀버그의 대표작.
바로크 시대부터 시작해 20세기 미니멀리즘까지 60명이 넘는 작곡가들의 생애가 펼쳐지는 방대한 내용이지만, 이 책은 페이지가 술술 넘어갈 만큼 진짜 재미있다.
너무도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너무도 ‘인간적인’ 삶 이야기라니, 재미가 없을 수 없다. 작곡가들의 삶을 아는 것은 입문자에게도 전문가에게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된다.
또 하나의 장점. 1, 2, 3권을 나란히 책장에 꽂아놓아보시라. 각기 다른 시대를 표현한 책등도 정말 예쁘다. _편집자 김경태
당신의 창밖은 안녕한가요
우리는 매일 눈을 뜨고, 매일 한 번 이상은 창밖을 바라본다. 각자 창밖 풍경의 사진을 찍어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공유한 프로젝트 ‘View from My Window’가 《당신의 창밖은 안녕한가요》라는 책으로 묶였다. 사람들 사는 거 다 똑같네 하다가도 책 안에 있는 전지구의 풍경을 하나하나 눈에 담다보면 이렇게나 다양한 삶이 있구나 싶어 가슴 벅차고 뭉클하기까지 하다. 매일 같은 환경에 주어진 우리의 따분한 일상이 한편으론 얼마나 아름답고 감사한 일인지도 깨닫게 해줄 것이다. 나의 창밖은 안녕한지 오늘도 창밖을 바라본다.
_디자이너 박정영
최강록의 요리 노트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어쩌면 ‘한 끗’ 아닐까? 그럼 그 한 끗은 어디서부터 발생할까? 나는 기본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어떤 분야든 기본이 탄탄한 사람은 그 한 끗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아주 섬세한 셰프가 한 끗을 만드는 요리의 기본에 대해 지독하게 고민하고 분석한 음식 탐구보고서이다. 이 음식은 어째서 맛이 있을까? 이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최강록 셰프의 요리에 대한 진심이 가득하다. 어렵지도 않다. 당장, 읽고 따라해보자.
_마케터 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