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평은 다른 말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이 루이스가 이 책을 내자 너무 부러워하고 시샘을 했을 정도라니 더 이상의 말을 듣지 않아도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 수 있겠지요. 이런 정통 판타지들이 많이 읽혀서 우리 사회에 꿈이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꿈을 잃어가자 환상의 세계가 점점 죽어갔는데요, 책 속의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정말로 그런 세상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니아연대기를 통해서 나니아로 여행을 다녀오면 좀더 성숙해지고 풍성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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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 어린이책을 읽는데는 감수해야할 위험이 있다. 책 속의 세계가 신기하지도, 책 속에서 하는 말에 혹할만큼 순진하지도 않을뿐더러, 교훈적인 '-해라' 그래서 '행복하게 살았다' 는 류의 이야기에는 쓴웃음이 지어지니 말이다. 그러나 이 책 나니아 연대기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글자가 많고 두껍기 때문만은 아니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아름다운 나니아와 나니아의 국민들을 만날때, 두꺼운 책을 손에 쥐나게 들고 읽으면서도 순수한 웃음짓게 만들고, 어린아이들의, 동물들의 입을 빌려 나오는 가장 단순한 진리를 새로이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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