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맞이한 작은 개가 여러 모습으로 변한 끝에 다시 주인에게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죽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반려인의 시점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눈으로 반려인과 이별한 애틋한 감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달콤한 낮잠에 빠져 있던 악어는 전에 없던 큰 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어난다. 그리고 ‘이건 지구가 깨진 소리가 분명해!’라고 확신해 버린다. 지구가 깨졌다는 악어의 말에 혼비백산한 동물들은 다 같이 강을 건너고 숲을 지나 부리나케 도망치는데… 악어가 들은 소리는 정말 지구가 깨지는 소리였을까?
해양생물학자 아빠를 통해 배우는 향유고래의 요모조모와 어린이의 눈을 통해 본 수족관 속 향유고래의 슬픔, 그리고 인간과 고래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실현시킨 향유고래 훔치기 대작전. 수족관에 갇힌 향유고래를 힘을 모아 바다로 돌려보내 주는 환경그림책이다.
휘몰아치는 리듬이 일품인『호랭떡집』으로 2024년 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코믹스부문 라가치상을 수상한 서현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분위기가 사뭇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다. 작은 풀벌레가 차 한 잔 드는 간소한 그림 한 점에도 시선이 오래 머무른다.
대상도서 1권 포함 국내도서 2만원 이상 구입 시 (택1, 각 마일리지 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