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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교재

이름: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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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문학이 차린 밥상>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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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1인 가구를 위한 요리비법서가 나왔다 우리 민족의 수천 년 식생활 역사에서 채소는 곡식 못지않게 중요했다. 굶주림을 한자로 ‘기근飢饉’이라고 표현하는데 ‘기飢’는 곡식이 여물지 않아 생기는 굶주림을 뜻하고, ‘근饉’은 채소가 자라지 않아 생기는 굶주림을 뜻한다. 즉, 곡식이 부족해도 굶주렸고 채소가 부족해도 굶주렸다. 우리 조상들은 채소를 우리 식으로 조리한 나물을 많이 먹었다. 물론 먹을 게 부족해 뭐든지 다 먹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래서 더욱 식사에서 나물을 중요시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서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현대인이 겪는 비만, 성인병 문제는 대다수가 과식과 육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채소 섭취량이 떨어지는 것도 같은 문제다.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채소를 나물로 조리해 먹던 우리의 나물문화가 여기에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다. 채소를 생식으로 하는 것 보다는 다양한 요리로 조리해 먹는 것이 채소 섭취를 늘릴 수 있을 비법일 텐데 이미 우리 민족은 전통 나물문화를 통해 다양한 조리법을 갖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특히 지혜를 발휘한 것은 추운 겨울 동안에도 먹을 수 있게 채소를 보관하고 조리하는 기술이었다. 제철 나물은 생채나 숙채로 신선하게 즐기고, 남은 것은 햇볕에 말리거나 소금이나 초, 각종 장이나 지게미에 절여 보관했다. 김이나 다시마에 찹쌀 풀을 발라 말려두었다 그때그때 튀겨 먹는 부각, 온갖 채소로 담가 아삭한 식감을 즐기는 장아찌, 배추와 무청을 삶았다 말리는 우거지와 시래기 등은 식물이 자라지 않는 겨울 동안 비타민과 무기질을 제공해준 보물이었다. 이렇게 나물은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생명줄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채소를 가장 잘 조리해 먹은 민족이다. 어느덧 잊혀져가던 우리의 나물이야기와 조리법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책이 나와 반가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조물조물 나물이야기>의 저자인 고화순 명인은 평생을 나물에 미쳐 살아 온 사람이다. 이 책은 그동안 나온 채소 레시피 책과는 다르다. 한 사람의 나물에 대한 사랑, 타협하지 않는 고집, 나물을 대하는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무려 나물 종류가 50가지라니, 여기에 살아있는 생생한 나물조리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채식이 필요한 현대인, 혼자 사는 1인 가족들에게 무척이나 요긴한 요리비법서가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책의 저자인 고화순 명인이 대한민국 최초로 나물 명인이란 점이다. 누구도 나물의 중요성을 잘 이야기하지 않던 수십 년 전부터 할머니, 어머니로 이어지는 우리 나물의 조리법을 세세히 이어받고 산업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덕분에 우리 나물은 현재 세계 여러나라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생각할수록 대단한 일이다. 명인에게는 연구 개발의 의무도 있지만, 나물문화를 널리 알려야 하는 의무도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책을 발간한 고화순 명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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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고향 음식의 맛과 그리움이 절절히 녹아있는 책, 북한 음식을 알려면 꼭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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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김의 발견 - 바삭 고소 촉촉 우리가 사랑하는 튀김에 관한 거의 모든 것 
  • 임두원 (지은이) | 부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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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음식과 요리를 인문학적 소양으로 살펴보거나 튀김에 얽힌 스토리를 알려 주는 책은 많았다. 하지만 튀김의 속살에 숨은 과학 원리를 밝혀 주거나, 실제로 요리를 할 때 응용할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알려 주는 책은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튀김의 탄생지인 유럽과 튀김을 발전시킨 일본에서도 이런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우리나라 과학자가 이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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