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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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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입춘(立春), 6월에 봄이 오다>

김성훈

만29세 (2024년 4월 20일 기준)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역사전공卒
- 2018~2024년 박창신 신부 필름 군산 부분 경과작업
- 2021년 <입춘, 6월에 봄이 오다> 사진전 자문위원 및 네임메이킹
- 2021년 군산 6월 항쟁 약도 만들기 자문위원
- 2023. 05. 24 ~ 현재 출판사 '녹두서점' 운영

저서: 2018년 <군산 역사의 길, 옥구읍편-비매품>, 2020년 <박창신 신부 필름으로 보는 군산 6월항쟁-비매품>, 2023년 <오룡동 성당 시민강좌: 80년대 군산 혁명가들의 이야기>, <입춘, 6월에 봄이 오다: 박창신 신부 필름으로 보는> 이하 4권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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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입춘(立春), 6월에 봄이 오다> - 2024년 7월  더보기

개인주의적인 것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공동체와 개인주의의 가치를 최대한 맞물리도록 만족시키는 것, 우리는 이 과정에서 절충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개인의 권리인가 사회의 선인가? 나의 정의인가 공동체의 최선인가? 자유인가 동료애인가?) 둘 중 하나의 자유는 적정선에서는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냐에 따라 이 선택들이 무조건 서로가 배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역사 속 논쟁을 거치면서 인권과 관련된 문제들은 상당히 첨예하게 대립해 왔습니다. 때로는 다른 국가의 문제들까지 간접적으로, 직접적으로 도왔습니다. 소속 국가와 상관없이 아프리카의 기아와 난민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권 문제는 인간 자체를 공동체로 보고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해 전진해 왔습니다. 국가 공동체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인간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연결성으로 국가 정체성을 극복했습니다. 우리가 공동선을 위해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지점의 힌트가 여기에 숨어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인권은 개인의 가치이자 공동체의 가치입니다. 나의 권리이자 너의 권리가 모두의 권리이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함께 도와줍니다. 인간의 연결성, 관계는 다른 동물들과 특출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처럼 다른 집단끼리의 협력 부분에 있어서 남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군산 6월 항쟁도 이런 부분들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군산뿐만이 아니라 6월 항쟁 자체가 그렇습니다. 역사적 변화를 일으킨 그 자리에는 모든 세대와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민족주의자, 사민주의자, 공산주의자, 자유주의자, 보수, 진보할 것없이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물론 정치인들은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아니었습니다. 저렇게 다양한 성향과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모여서 싸울 수 있었을까요? 지금 사회를 봤을 때, 가능해 보이는 일인가요? 그런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현재 정치적 무기력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정치는 우리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게다가 혐오하는 발언들을 하거나, 노동 시간을 과도하게 늘리는 정책을 얘기해도 옹호하기 바쁩니다. 진보라 불리는 사람들도 전체주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실제 문제들은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은 불통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신군부의 억압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신군부의 공포를 이겨낸 '진짜 원동력'은 무엇이며, 그 본질을 사실은 여러분 모두가 이미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사랑합시다! 그리고 사랑 앞에서 주변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가집시다! 전체주의적 정체성을 해체합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저는 서로를 사랑하며 세상을 사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사회 문제와 경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거기 책상에 앉아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여러분도 믿습니다. 인간의 연결성 때문에 어려운 문제들을 같이 잘 헤쳐 나가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다 함께 관심이라는 약간의 노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을 떼봅시다! 그리고 잊혀진 6월 항쟁의 가치를 통해 그런 관심들이 한 점에 모였을 때, 어떤 사회 변화를 이루었는지 느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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