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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이민경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92년

최근작
2024년 3월 <자본의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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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

연세대학교에서 불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국제회의 통역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게릴라 러닝』 『꼬리를 문 뱀』 『탈코르셋: 도래한 상상』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피리 부는 여자들』(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컬티시: 광신의 언어학』 『워드슬럿: 젠더의 언어학』(공역) 『임신중지』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전 4권, 공역)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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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세트]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 + 생리대 파우치> - 2020년 10월  더보기

임신중지는 그저 불운으로 받아들일 일이 아니라거나, 잠자코 연민을 공유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된다거나, 태아 중심적 애통함을 느끼는 건 모성신화 때문이라는 식의 복잡한 당위들 대신 임신중지라는 결정을 내리고 그 과정을 통과해 지나가는 몸에 친구의 손바닥이 닿으면서 퍼뜨리는 온기와 빛에 집중했다. (…) 아마 나는 앞으로도 어떤 여성들이 힘겹게 만들어낸 개인적인 서사에 그 힘겨움을 모르는 듯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도, 그 과정에서 그들과 썩 반갑지 않은 친구 사이가 될지도 모른다. 만화를 그리는 친구를 둔다면 한켠에 지긋지긋하게 묘사될지도 모른다. 다만 그런 전쟁을 계속하면서도 기꺼이 집 안에 초대해 고통을 안은 몸을 살피며 마사지를 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경험을 꺼내기까지의 그 긴 세월을 함께 곱씹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니 오랜 시간을 지나 빛을 본 이 이야기가 부디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자의 이야기가 임신중지에 대한 부당한 낙인으로 몸과 마음을 앓았던 이들이 발화를 시작할 통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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