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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헌국

최근작
2018년 3월 <김유정 문학의 감정미학>

강헌국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한국 현대소설의 서사구조와 담론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우송정보대학교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소설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1991년 ‘강윤후’라는 필명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여 시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연구 저서로 《서사문법시론》, 《활자들의 뒷면》이 있으며 시집 《다시 쓸쓸한 날에》를 출간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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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활자들의 뒷면> - 2004년 5월  더보기

해석자의 호기심 어린 눈길은 작품의 문면보다 그 이면을 향한다. 어린 아이가 가재를 잡기 위해 개울에서 바위들을 들추어보듯 해석자는 활자들의 뒷면을 조사하여 거기에 숨은 의미를 보려한다. 그러나 바위를 들추면 서둘러 달아나는 가재들처럼 의미는 좀처럼 눈에 잡히지 않는 법이다. 해석이란 그처럼 사라지고 흩어지는 의미를 추적하는 과정이며 그러한 과정은 활자들을 뒤집어 그 뒷면을 보려는 최초의 욕망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한다. 활자들의 뒷면에서 의미를 추적하던 그간의 내 독서 행위가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두었는지 의문이다. 내가 작품으로부터 어떤 의미를 가까스로 해석해내었다 하더라도 활자들의 뒷면에는 그 해석과 무관한 다른 의미들이 여전히 살아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그 의미들이 빚어내는 울림을 소중하게 여기기에 나는 스스로의 해석이 다른 이들의 그것보다 우월하다고 고집하지 않으며 작품 앞에서 겸허해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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