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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역사 네 이웃의 식탁 [세트] 히스토리카 만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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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지식 르포르타주,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의 역사
유시민 지음 /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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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읽는 사람의 마음이 각기 다르듯, 역사를 쓰는 사람의 마음도 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헤로도토스에게 역사 서술은 돈이 되는 사업이었고, 사마천에게는 실존적 인간의 존재 증명이었으며, 할둔에게는 학문 연구였다. 마르크스에게는 혁명의 무기를 제작하는 활동이었고, 박은식과 신채호에게는 민족의 광복을 위한 투쟁이었다.” 그럼에도 수백 수천 년을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는 역사가와 역사서에는, 역사를 읽고 쓰는, 그 이전에 역사를 만들고 살아가는 인간이 공유하는 본질과 가치와 방향이 담겨 있다.

작가 유시민은 멀게는 헤로도토스의 <역사>부터 가깝게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까지 역사가와 역사서의 역사를 읽고 정리하며 '역사의 역사'를 줄기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될 실마리를 찾아" "사람들은 역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사에 남는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인생을 자신만의 색깔을 내면서 살아가라고 격려"하는 목소리를 발견하여 독자에게 전한다.

그의 말처럼 "역사의 매력은 사실의 기록과 전승 그 자체가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데 있"다면, 이 책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매력적으로 성취한 결과라 하겠다. 모쪼록 "역사의 역사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계기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 역사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누가 처음으로 역사를 썼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후세에 전해진 가장 오래된 역사서를 집필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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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현실임을 나는 알고 있다."
네 이웃의 식탁
구병모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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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를 낳는 것을 조건으로 입주 혜택이 주어지는 공동 주택이 있다. 저렴한 값으로 경기도 외곽에서 살 수 있는 특혜를 두고 경쟁률이 몰린다. 이 '꿈미래실험공동주택'에 네 가족이 모였다. 요진과 은오, 단희와 재강, 효내와 상낙, 교원과 여산,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 공동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음식을 나누어 먹고, 공동 육아를 시도하는 생활. 그들의 꿈과 미래는 불화하지 않을 수 있을까?

<위저드 베이커리>,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장편소설. 구조 너머의 불합리를 지켜보는 작가의 눈이 '돌봄 노동' 문제를 들여다 본다. '최소한의 상식과 도리'를 다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화사한 이웃의 얼굴을 하고 서로의 살림살이를 살피는 사람들. 각기 다른 이웃의 사정을 우리가 온전히 납득하는 것이 가능할까. 일과 육아 어디에서도 온전하게 설 수 없는 고단함을 길고 날카로운 문장으로 묘사한다.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가 "소설을 읽는 내내 가족, 이웃, 자연, 공동체 같은 따스하고 풍요로운 단어들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것이 진짜 현실임을 나는 알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추천했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첫 문장
뒤뜰 식탁은 냅킨이나 컵을 집기 위해 손을 뻗을 때마다 서로의 팔꿈치가 스쳐도 개의치 않는다고 전제할 경우 어른 열여섯 명 가량이 둘러앉을 수 있었으며 서로의 숨결이 닿기 직전까지 밀도를 높이면 어린이 예닐곱 명은 추가로 끼어 앉을 만 했다.

책 속에서
그나저나 가장 먼저 입주했다는 이유로 저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총대를 메고 주민 대표 노릇을 할 수 있는 건지, 남들과 어울리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아 지금까지 연락을 이어 오는 친구라고는 두 명뿐이 데다 학교에선 공책을 걷는 줄반장 내지는 모둠장 정도나 돌아가면서 맡아 본 요진은, 이사 온 첫날 홍단희가 이것저것 가르쳐주려 하거나 끼어들지 못해 안달 내던 모습을 떠올리며, 그런 것도 나댄다고만 여길 게 아니라 좋게 보면 친화성이며 부부가 다 성격이 맞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이 어슴푸레하게 들었다. 그러면서 문득 솟아오르는 의문, 자신은 과연 저들처럼 어디에나 투명하게 녹아들 준비가 되어 있는 백설탕 같은 사람인지, 어떤 바람 한가운데서도 눈에 띄게 흔들리지 않고 다만 가볍게 무용수의 팔다리처럼 리듬을 갖고 나부끼는 사람인지. 그런 성정이 없어도 능히 지켜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채워져 있는지, 현실의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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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한국사의 첫 시작"
[세트]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4 세트 - 전4권
봄봄 스토리 지음, 팀키즈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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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스승과 제자들이 과거의 한반도로 이동해서 우리 역사의 흐름을 살핀다.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따라 읽는 것이 곧 역사 공부에 필요한 상상력을 키우는 과외 수업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 만한 양념을 치는 대신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한국사 핵심 풀이의 모범을 보여주는 새로운 학습만화다.

역사 교사와 만화 스토리 전문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하고, 80명의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추천을 받았다. 지도, 사진, 일러스트, 만화, 용어 풀이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방대한 글의 압박 대신 크고 눈에 잘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이 적재적소에서 이해를 돕는다. 배경지식의 부재나 처음 보는 용어 때문에 곤란할 일 없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이 가질 법한 아주 작은 궁금증까지도 섬세하게 짚고 넘어간다. - 어린이 MD 이승혜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를 활용하는 3단계 방법
STEP 01 학습 내용을 시각적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으로 핵심 정보를 미리 접한다.
STEP 02 재미있는 만화와 세계사와 함께 보는 한국사 연표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이해한다.
STEP 03 뒷부분에 수록된 '역사 용어 알아보기'를 읽고 용어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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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전혀 새로운 발견"
플랜트 패러독스
스티븐 R. 건드리 지음, 이영래 옮김, 양준상 감수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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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채식 식단은 몸에 좋다. 과일은 껍질째 먹어야 건강하다. 계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이 세 가지 문항에 하나라도 예, 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의 건강 상식은 모두 틀렸다! 이것이 이 책의 저자인 건드리 박사의 주장이다. 외과의사이자 심장병 전문의인 건드리 박사는 자신과 환자들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건강상의 문제들을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했다. 이 책은 바로 그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이자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임상실험의 기록이기도 하다.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의 시작은 식물 단백질인 '렉틴'을 아는 데서 출발한다. 식단에서 렉틴을 제거하면 우리 몸은 저절로 자가치유력을 회복하게 된다고 한다. 탄탄한 의학적, 과학적 근거와 탐구로 이루어진 이 책은 편의점에서 한 끼 그냥 때우거나 스트레스에 지쳐 야밤에 폭식을 일삼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을 먹고, 먹지 말아야 할지 음식에 대한 충격적인 재정의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오늘도 피곤한 당신에게 추천하는 색다른 건강책. - 건강 취미 MD 도란
이 책의 첫 문장
'식물과 동물의 전쟁'이라는 제목을 보고 놀랐는가? 식물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그렇다면 지난 4억 년에 걸친 생물의 역사를 여행하기에 앞서 충격적인 사실과 대만해야 할 것이다.

책 속에서
당신이 피해야 할 것: 토마토, 오이, 통곡물, 노란 바나나, 가지, 피망, 감자, 완두콩. 렌틸콩, 두부, 호박, 땅콩, 현미, 밀, 귀리. 호밀, 퀴노아, 보리, 옥수수,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

당신이 먹어야 할 것: 올리브오일, MCT오일, 들기름, 참기름,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그린 바나나, 아보카도, 브로콜리, 배추, 콜리플라워, 청경채, 루꼴라, 콜라비, 김치, 양파, 버섯, 시금치, 상추, 해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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