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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 위험한 비너스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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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간과 공간이 한데 모이는 순간"
아인슈타인의 시계, 푸앵카레의 지도
피터 갤리슨 지음, 김재영.이희은 옮김 /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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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매력은 표준이다. 제국주의가 팽창하며 이전보다 훨씬 넓은 영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욕망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과학기술의 도움을 받아 목적을 달성했고, 그 결과 오늘날 세계는 동일한 시간과 공간을 기반으로 소통하며 살아가게 되었다. 지금 보면 당연한 결과이자 상황이지만, 당대에 기준을 마련하는 이들에게는 기술적인 문제이자, 정치적인 문제이자, 철학적인 문제로, 그야말로 세계 그리고 세계관을 재편하는 골치 아픈 과제였다.

해결의 주인공은 아인슈타인과 푸앵카레 두 천재였다. 손꼽히는 과학사 연구자 피터 갤리슨은, 천재라는 이미지 뒤에 가려진 직업인으로서의 두 사람, 그러니까 특허국 직원으로 철도와 시계 관련 특허를 숱하게 관리한 아인슈타인 그리고 경도국 책임자로 지도 위에 위치와 시간의 기준을 마련해야 하는 푸앵카레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시간 동기화라는 절대 과제 앞에서 저마다 해결책을 내놓고 경쟁하며 방향을 조정하고 답안에 이르는 과정에서, 과학이 현실과 얼마나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가 이해하는) 세계와 우주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놀라운 솜씨를 뽐낸다. 추상과 구체가 이보다 드라마틱하게 마주한 장면은 없었을 테고, 과학과 역사를 이보다 활기차게 그려낸 책도 찾아보기 힘들 성싶다. - 과학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뉴턴은 참된 시간을 단순히 시계만으로 나타낼 수는 결코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추천의 글
대중과학 역사에서 시도되었던 것 중에 가장 정교한 과학사 책이다.(가디언)

도발적인 철학적 사상과 재미있는 역사적 연관성으로 가득 차 있어서 오랫동안 두고 곱씹을 만하다. 과학자, 역사학자, 과학철학자, 그리고 전문가가 아닌 누구에게라도 이 책은 깨달음과 즐거움을 줄 것이다.(장하석, 케임브리지대학교 과학철학 석좌교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시계 특허나 제국 경영에 필수적이었던 지도 제작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벌써부터 이 책에 대한 우리 독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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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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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재가한 어머니도 돌아가시면서 집안과 자연스럽게 연을 끊고 지내 온 38세의 수의사 데시마. 어느 날 그에게 전화를 한 여자는 한참 전에 연락이 끊겼던 이복동생의 부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녀의 남편, 즉 이복동생이 실종됐다는 것이다. 데시마는 동생과 애초에 친하지도 않았고 연락마저 끊긴 지 오래인 자신에게 도움을 구하는 그녀의 요청을 이해할 수 없지만, 워낙 간곡한 요청을 뿌리치지 못해 사건 해결을 돕기로 한다. 그러나 이 실종 사건은 커다란 비밀을 품고 있었다.

한때 일본 미스터리계의 거성이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제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이용하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지향하고 있다. <위험한 비너스>에서도 최근 그의 특징을 잘 찾아볼 수 있다.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난맥상으로 얽힌 일본 사회에 대한 시선, 등장인물들간의 소소한 로맨스, SF적인 상상력과 과학 이론의 삽입 등 다양한 소재들이 휴머니즘적인 드라마 속에 모두 배치돼 있다. 특정 장르의 팬들은 순도 높은 장르 소설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근작들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소재들을 열심히 조립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려내는 작가의 솜씨는 여전하다. 이것저것 다 있는 백화점 엔터테인먼트다. 거두절미하고 여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독자들에게 딱 맞는 작품이라 하겠다. - 소설 MD 최원호
이 책의 첫 문장
그날, 두 마리째의 환자는 갈색 얼룩무늬 수컷 고양이었다.

책 속에서
이 아이는 천재라고 모두가 말했다. 그런 말을 듣고 반색하지 않을 부모는 없다. 야스하루도 데이코도 만족스러운 기색이었다. 이른 시기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해준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했을 게 틀림없다.
다만 야스하루는 “천재는 아니야”라고 못을 박는 것을 잊지 않았다. “천재란 이런 것이 아니지. 세계를 바꿔버릴 만한 것을 가진 게 아니라면 천재라고 할 수 없어. 아키토는 기껏해야 수재겠지.”
그리고 그 정도면 돼, 라고 말을 이었다. “천재란 행복해질 수 없으니까.”

-p.66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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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의 눈, 80년대로 향하다 "
예언
김진명 지음 /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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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대한항공 007기가 소련에 의해 피격되었다. 269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사할린 근해에서 소련 전투기에 격추당했다. 이 역사적 사건을 두고 소설적 상상력을 더했다.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단 둘이 자란 남매 지민과 지현의 삶이 이 여객기의 격추와 불운한 연을 맺는다. 숨가쁜 국제 정치의 흐름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려는 개인의 분투가 바쁘게 이어진다. 김진명 소설 특유의 흡인력이 페이지가 저절로 넘어가게 한다.

수많은 희생자를 낸 여객기 격추 사건이 공산주의 붕괴의 단초가 되었다. 두 초강대국 미·소의 냉전이 여전하고, 소련을 종주로 한 공산주의가 굳건하던 시절, 소련은 곧 멸망한다는 예언이 이루어지기까지, 이야기는 과거를 들여다 보며 미래를 향한다.

- 소설 MD 김효선
이 책의 첫 문장
"기지장님, 레이더실로!" 다급한 목소리는 몇 초를 기다리지 못하고 거듭 터져 나왔다.

책 속에서
"그날 007기의 조종실에는 세 사람이 타고 있었어. 조종사, 부조종사, 기관사. 이들 모두 대단한 경력을 가진 고참들이야. 실수란 생리적으로, 본능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사람들이란 말이야."
"......"
"그리고 그들이 조종한 비행기는 보잉 747이야. 지구상 최고의 여객기인 데다 항법설정 시스템은 전자동이야. 스위치를 관성항법장치를 말하는 INS에 놓기만 하면 비행기가 자동으로 서울로 데려다준단 말이야."
지민은 켄싱턴의 어감으로 보아 그가 대한항공 007 관련 뉴스를 하나도 믿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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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부터 최신 이슈까지, 초등 과학 토픽 100"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
알렉스 프리스 외 지음, 조지 마틴 외 그림, 최새미 옮김, 로저 트렌드 외 5명 감수 / 어스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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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모든 식물과 동물의 50퍼센트가 100년 안에 사라진다. 빛은 시속 10억 8,000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우주 공간을 여행하고, 인간의 뇌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기억은 변형될 수밖에 없다. 미래에는 우주 엘리베이터가 우주 비행사들을 궤도에 올려 줄 것이다. 교과서 과학부터 첨단 과학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100가지 과학 토픽을 선정해 한 권에 담았다. 4명의 작가가 100개의 주제를 골라 원고를 작성하고, 4명의 디자이너가 페이지를 구성했다. 2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6명의 전문가는 모든 과학적 사실의 정확도를 검증했다.

감각적인 디자인, 총천연색 그래픽과 편집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비주얼 과학 백과사전이다. 어려운 개념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페이지를 치밀하게 설계해 막힘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아직 과학자들이 할 일은 더 남아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책이다. 그동안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앞으로의 생존에 꼭 필요한 위대한 발명과 발견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자. - 어린이 MD 이승혜
목차
1. 우주에는... 모든 것이 있어요.
2. 광년이란... 시간이 아니라 거리를 재는 단위예요.
3. 지구의 모든 생명은... 조상의 조상을 따라 올라가면 결국 같은 조상을 만나요.
4. 지구는 빨라요... 지구의 어떤 것보다도.
5. 내 몸의... 65퍼센트가 산소예요.
6. 우리 집 쓰레기가... 새 옷으로 변신해요.
7. 초고층 빌딩은... 바람에 흔들리도록 설계해요.
8. 대기가 없다면... 우리는 지구에서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9. 지구 최초의 깃털은... 나는 데 쓰이지 않았어요.
10. 독이 몸 안에 들어온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나아요.
11. 달은 빛나지 않아요... 태양으로부터 받은 빛을 반사할 뿐이에요.
12. 사람 위 속 산성 물질은... 식초보다 10배나 강한 산이에요.
13. 날렵한 유선형은... 공기와 물을 가를 수 있어요.
14. 망원경은... 지나간 과거를 되돌아보아요.
15. 불꽃놀이는... 말소리보다 1,000,000,000배나 더 시끄러워요!
16. 칼 린네는... 생물을 설명하는 방법을 만들었어요.
17. 유인원과 원숭이는... 사람과 아주 가까운 친척이에요.
18. 자동차는... 코코넛으로 달릴 수 있어요.
19. 지표면은... 대부분이 물이에요.
20. 지구의 나방 중 3분의 2는... 아직 과학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어요.
21. 멸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어요.
22. 지구는... 사실 완전히 단단하지 않아요.
23. 지진 해일(쓰나미)은... 때로 초고층 빌딩만큼 크게 일어나요.
24. 마리 퀴리는... 자신의 발견 때문에 죽고 말았어요.
25. 인은... 불에 잘 타고 독성이 있지만,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해요.
26. 항성은 타오르고 변신해요... 수십억 년 내내 평생 동안 말이에요.
27.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를... 골디락스 영역에서 찾아요.
28. 아주 작은 수중 생물이... 날씨를 바꿀 수 있어요.
29. 세계에서 가장 큰 생물은... 버섯이에요.
30. 세계에서 가장 작은 생물은...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어요.
31. 땅 속의 석유는... 수백만 년 전 살았던 동식물로부터 왔어요.
32. 지구에는 두 개의 북극과... 두 개의 남극이 있어요.
33. 지구의 자기상 극점은... 끊임없이 움직여요.
34. 다리를 받치는 기둥들은... 간격이 2킬로미터에 이를 수 있어요.
35. 번개는 태양 표면의 온도보다... 5배나 뜨거워요.
36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보고... 길을 찾아요.
37. 우주의 대부분은... 보이지 않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요.
38. 화산 폭발은... 지각이 녹으면서 일어나요.
39.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이... 유럽에 흉년과 굶주림을 몰고 왔어요.
40. 우주 로켓은... 발사 3분 만에 연료의 4분의 3을 태워요.
41.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수십억 개의 원자로 이루어졌어요.
42. 원자는 너무 작아서... 제대로 보기 어려울 정도예요.
43. 놀라울 정도로 긴 역사는... ‘깊은 시간’이라는 단위로 잴 수 있어요.
44. 가장 오래된 동물은... 아마 영원히 살 수 있을 거예요.
45. 간단한 도구로... 어려운 일을 쉽게 만들어요.
46. 꿀벌은... 행성을 먹여 살려요.
47.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의 높이보다 깊어요.
48. 우주에서 살아남기란... 역시 사람의 몸으로는 어려워요.
49. 몸속의 세포 500억 개가... 날마다 스스로 파괴돼요.
50. 집파리는 윙윙댈 때면... 언제나 파(F) 음을 내요.
51. 거미줄은... 철사보다 두 배나 강해요.
52. 정전기는... 자동차에 페인트를 칠할 때 쓰여요.
53. 파란 하늘은... 빛의 속임수라고 할 만해요.
54. 뫼비우스의 띠는... 면이 하나이고, 모서리도 하나예요.
55. 북극제비갈매기는... 다른 어떤 동물보다 멀리 이주해요.
56. 빛은... 태양계를 지나는 우주선을 밀어내지요.
57. 빛이 원자를 쥐어짜서... 핵융합을 일으켜요.
58. 간단한 지레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어요.
59. 지구의 낮은... 점점 길어지고 있어요.
60. 길이 2미터의 DNA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포에 들어 있어요.
61. 어떤 씨앗은...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해요.
62. 찰스 다윈은... 우리가 생물을 생각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꿨어요.
63. 진화는... 언제나 일어나요.
64. 겨울잠을 자는 동안... 숨을 완전히 멈추는 동물도 있어요.
65. 목성의 거대한 빨간 점은... 지구보다 큰 폭풍이에요.
66. 고래는 손가락뼈가 있어요... 비록 손가락은 없지만요.
67. 한때 고래는... 네 발로 걸었어요.
68. 과학 소설은... 실제 발명을 이끌어요.
69. 미래에는 우주 엘리베이터가... 우주 비행사들을 궤도로 올려줄 거예요.
70. 문어는... 심장이 세 개예요.
71. 최초의 컴퓨터는... 바로 인간이었어요!
72. 박쥐는... 먹이를 잡기 위해 소리의 울림을 이용해요.
73. 종유굴(석회 동굴)은... 물이 석회암을 조각해 만들어요.
74. 목성에... 67개의 달이 있어요.
75. 약 4,000번의 지진이... 날마다 일어나요.
76. 무엇인가 기억할 때... 기억이 바뀌는 걸 막을 수 없어요.
77. 사람의 코는... 최대 1조 가지의 냄새를 구분해요.
78.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너무 똑똑해서... 의사가 죽은 아인슈타인의 뇌를 훔쳐갔어요.
79. 아인슈타인은 세상을 바꿨어요... E=mc2이라는 공식을 발견했거든요.
80. 순전히 운으로... 대단한 발견을 할 수 있어요.
81. 나비와 벌은... 악어의 눈물을 마셔요.
82. 곤충은 아주아주 많아서... 사람보다 2억 배나 많아요.
83. 철로... 우리가 쓰는 금속의 95퍼센트를 만들어요.
84. 연필과 다이아몬드는...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요.
85. 다이아몬드 비가 내릴지도 몰라요... 목성에서라면 가능해요.
86.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과학자는... 증기 기관이 달린 기계식 컴퓨터를 설계했어요.
87.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영국의 어느 백작 부인이었어요.
88. 일각고래는... 해양학자들을 도와줘요.
89. 태양은... 태양계 물질의 99.8퍼센트를 만들어요.
90. 살아 있는 나무는... 사실 거의 죽어 있어요.
91. 붓꼬리나무두더지는... 매일 밤 술을 마셔요.
92. 우주의 암석은... 언제나 지구로 떨어져요.
93. 지구의... 무게가 계속 줄어들어요.
94. 수많은 발명은... 자연을 관찰하다 우연히 시작됐어요.
95. 난수는... 언제나 무작위가 아니에요.
96. 가장 검은 검은색은... 과학자들이 우주를 더 깊숙이 볼 수 있게 도와줘요.
97. 가장 시끄러운 산호초가... 가장 건강한 산호초예요.
98. 우리는 생각보다... 더 늙었어요.
99. 한 장의 순수한 금은... 투명해 보일 정도로 얇을 수 있어요.
100. 인터넷은... 수억 킬로미터의 케이블로 이어졌어요.

낱말 풀이
근현대의 과학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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