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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현상 점이 뭐야? JOY 기쁨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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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가 기대받고 주목받는 이유"
손석희 현상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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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10년 연속 1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2년 연속 1위의 주인공, 언론인 손석희다. 그가 보도 담당 사장을 맡아 이끄는 JTBC는 지난해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조사에서 KBS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고, 어느 방송사 뉴스를 즐겨보느냐는 설문에서도 45%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의 공은 아니겠으나 앞선 지표의 교집합 손석희가 한국 언론에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강준만은 이를 ‘손석희 현상’이라 이름 붙이고, 한국 저널리즘과 한국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력과 방향타로 삼아 분석한다.

이 책은 2000년 이후 손석희의 활동과 한국 언론의 변화에 주목하는데,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100분 토론'을 시작으로 한국 사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꼬집고, 정치 권력의 언론 개입 속에서 신뢰받는 언론인으로서 제자리를 지키려는 모습을 돌아보고, MBC를 떠나 JTBC로 옮기며 벌어진 변절과 배신이란 비판 속에서 새로운 뉴스를 제안하며 지지를 이끌어낸 과정을 살펴본다. 읽다 보면 손석희가 이토록 기대받고 주목받는 이유가 뭘지 생각하게 되는데, 아마도 그가 앞세운 균형, 공정, 팩트, 품위라는 가치 때문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이 가치들이 제대로 구현되는 곳을 찾기란 너무 어려운 일일 테니까. - 사회과학 MD 박태근
책 속에서
손석희는 언젠가 “우파 사람들은 나를 좌파라고 하고, 좌파 사람들은 또 우파라고 합니다. 중도적인 입장에서 사실에 접근하는 노력을 하다 보니 그런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실 진영 논리에 미쳐 돌아가는 한국 사회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을’ 다루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손석희가 그런 일을 완벽하게 해왔다고 결코 말할 순 없겠지만, 그가 끊임없이 그 방향으로 가려고 애써온 건 분명하다. 한국 저널리즘, 나아가 한국 사회를 위해 ‘손석희 저널리즘’의 발전과 확산을 기대한다.(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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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정의"
센서티브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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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하다와 둔감하다, 예민하다와 무디다. 어느 쪽이 긍정적인 느낌이고 어느 쪽이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가. 내 감각은 전자가 긍정적이고 후자가 부정적이다. 그런데 회사나 학교 등 일상을 오랜 시간 공유하며 지내는 사이라면 어떨까. 아무래도 앞선 답변보다는 후자 쪽 점수가 높지 않을까 싶다. 이 추측이 맞든 틀리든, 성격 자체에 긍정, 부정이 담긴 게 아니라 그 성격이 놓이는 상황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거라는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겠다.

그런데 민감하고 예민한 이들은 스스로 민감하고 예민하다는 걸 그리고 상대가 자신을 그렇게 느낀다는 걸 민감하고 예민하게 느끼기에 둔감하고 무딘 이들보다 문제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게다가 민감하고 예민한 이들 외에는 이런 상황을 이해해줄 이가 드물어 고립되는 경우도 잦다. 이 책은 그들이 까다롭고, 비사교적이고, 신경질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걸 반복해서 확신시켜주며, 더 많이 느끼고, 상상하고, 창조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쉬지 않고 응원해준다. 저자 역시 누구 못지않게 민감한 사람이라고 자평하니, 이번 한 번만은 내 느낌보다 이 책의 느낌을 믿어보는 게 어떨까 싶다. - 인문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일반적으로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은 남들보다 민감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한 문장
남들보다 민감한 성향에 대해서 올바로 이해할 때, 우리는 정상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확장하게 된다. 뭔가 왕성하고, 외향적이고, 에너지가 넘치고,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고, 개방된 사무실에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만이 이상적인 존재 방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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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은 수학, 수학은 즐거운 상상놀이"
점이 뭐야?
김성화.권수진 지음, 한성민 그림 / 만만한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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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에 이런 지름길이 있었다니! 머리 속에 전구가 탁 켜지는 듯하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지만 더 멋진 경치를 감상하고 즐거운 대화까지 나눌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누가 마다할까. 이 길의 비장의 무기는 '상상하기'. 독자들은 수학을 배우는 돼지를 따라 쉴 새 없이 재잘거리며 놀이기구 탈 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을 상상한다. 상상이 곧 앎이 된다.

낯설지만 매력적인 방식으로 점, 선, 면, 각, 공간의 개념을 탄탄하게 잡아준다. 이해하기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애써서 훈련할 것 없이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상상놀이. 이 정도면 이미 수학에 거부감을 가진 아이들의 마음까지 돌려놓을 수 있겠다. 아름다운 음악을 반복해서 듣고 싶어지는 것처럼 읽고 또 읽고 싶은, 수학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는 책이다. - 어린이 MD 이승혜
이 책의 첫 문장
콕! 이건 점이야.

추천의 글
학생들이 수학 시간에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은 "수학은 배워서 뭐해요?" "도대체 이런 건 누가, 왜 만들었어요?" 이다. 아이들의 이러한 질문에 이 책은 가장 좋은 답변이 될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학문은 필요 때문에 만들어졌고, 수학도 예외는 아니다. 책장을 넘기며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수학을 만든 이의 생각을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초중고 수학은 물론 대학 과정까지 아우르고 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내서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내 아이에게 가장 먼저 읽히고 싶은 수학책! - 쏭쌤(수학교사, 수학 팟캐스트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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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와 투투 대주교의 특별한 만남"
JOY 기쁨의 발견
달라이 라마 외 지음, 이민영 외 옮김 /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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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우리 시대의 정신적 스승 달라이 라마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인도 다람살라에서 만나 일주일간 '기쁨'에 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들의 특별한 만남과 나눔의 시간을 오롯이 기록해 한 권에 담았다.

고국 티베트를 떠나 50여 년 이상 망명 생활 중인 달라이 라마, 그리고 남아프리카의 인종 차별 폭력에서 살아남은 투투 대주교, 그들이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었던 힘이 바로 '기쁨'이었다. 그들은 고통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는가는 우리의 선택이고, 그 속에서 기쁨 역시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진정한 기쁨의 의미와 기쁨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 기쁨 수행법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 종교 MD 송진경
추천사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이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달라이 라마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는 이 좋은 선물을 이 책에서 나누어주고 있다. _ 오프라 윈프리

두 정신적 스승이 독자들에게 주는 이 선물은 반짝거리며, 현명하고 즉시 유용하다. 이 선물은 모든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환경에 있을지라도 기쁨이 존재한다는 희망을 주며, 기쁨을 찾기 위한 분명한 길을 제시해준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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