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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위한 28가지 질문"
인생의 발견
시어도어 젤딘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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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기에도 지속될 사상을 가진 40인'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상가 100인'의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된 역사학 석학 시어도어 젤딘. 알랭 드 보통은 '모든 젊은이들에게 권하는 책'으로 그의 책을 꼽기도 했다. 인간과 삶에 관한 그간의 성찰을 유감없이 펼쳐낸 <인생의 발견>은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28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젤딘은 과거를 새롭게 발견하고 풍성하게 재맥락화 할수록 현재와 미래에 관한 선택지가 넓어진다고 말하며,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밥 딜런 등 작가, 시인, 화가, 과학, 경영자를 불러낸다. 그리고, 삶에 관해 솔직한 증언을 남긴 그들의 내밀한 기록을 토대로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숨겨진 연결고리들을 찾아내 삶의 숨겨진 기쁨으로 향하는 길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 인문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1859년에 이란 술타나비드[아라크의 옛 이름]에 사는 스물세 살의 청년이 집을 나섰다.

추천사
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젤딘의 책을 권한다. 그의 책은 냉소 대신 가능성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_ 알랭 드 보통

젤딘은 전 인류와의 대화를 통해 우리에게 삶의 처방전을 전해준다. 70억 인구뿐만이 아니라 인류 역사상의 모든 시대, 모든 장소, 살다간 모든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온전히 깨어 있는 삶'에 이르는 길을 알려준다. _ <리터러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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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리바이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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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주의 작은 마을. 어린 소년은 동네에 부임한 목사님이 좋다. 그는 설교도 잘 하지만 기묘한 전기공학 기술을 갖고 있어서 온갖 놀라운 기계들을 만들곤 했다. 신비로운 과학이 종교의 힘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그러나 사고가 있었고, 그게 누구의 뜻에 따른 사고인지는 모르겠지만, 목사님은 더이상 신념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신의 뜻을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는 마을을 떠났고, 소년은 록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으로 성장했다. 그는 뮤지션이 되었고, 그 세계에는 마약이 있었고, 그는 몰락했고, 다시 목사님을 만나게 된다. 더 이상 목사는 아닌, 한때 목사님이었던 사람을.

스티븐 킹을 읽는 건 언제나 즐겁다. 그는 20세기 중반의 추억 어린 정경들을 묘사하는 데에는 이미 당대 최고의 능력자이며, 역경에 부딪힌 젊은이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를 그려내는 데에도 최고의 능력을 갖춘 작가다. <리바이벌>은 스티븐 킹의 이러한 두 가지 능력이 모두 담긴 책이다. 또한 이 소설은 킹이 자신과 함께 자라 온 장르에 대한 오마주처럼 보이기도 한다. 수많은 록 음악 명곡들이 언급되며(스티븐 킹은 아마추어 뮤지션이기도 하다), 애초에 이 소설의 컨셉 자체가 헐리우드 B급 영화 및 그 영화들에 소재를 제공한 고전 호러 문학에 토대를 두고 있다(전기를 쓰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면 혹시? 라고 생각한 당신, 그 생각이 맞다). 스티븐 킹이 나이를 먹어 가면서 그의 단호하고 건조한 공포 묘사는 점점 노스탤지어에 중점을 둔 서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지만, 애초에 킹은 그 두 분야에 모두 강한 작가임을 <그것>이나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등을 읽은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니 <리바이벌>도 기쁜 마음으로 집어드시기 바란다.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소설이 너희 것이라. - 소설 MD 최원호
추천사
스티븐 킹은 삶에서 겪는 필연적인 것들을 글로 쓰며 우리 모두에게 말을 건다.
-뉴욕 타임스

이처럼 너무나 쉽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세밀하게 삶의 세부적인 부분을 그려 낼 수 있는 작가는 거의 없다.
-가디언

그의 성장소설 「스탠 바이 미」와 같은 슬픈 정조가 감도는 작품. 팬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킹의 힘을 보여 준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인간 본연의 기쁨을 선사하는 훌륭한 작품. 모든 청자들을 오싹하게 하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모닥불 가에서 들려주는 듯한 이야기.
-워싱턴 포스트

훌륭하고 무서운 이야기지만, 그 이상의 뭔가가 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1960년대 미국 일상의 세세한 정경이 담겨 있다. 그야말로 시적이다.
-롤리 뉴스 & 옵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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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더 넓게, 삶을 조망하는 방법"
위대한 멈춤
박승오.홍승완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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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결과다.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은 성공 후에나 할 일이다. 따지고 보면 성공했으니까 지난 삶의 궤적도 되돌아볼 수 있는 거다. 우리는 대부분 그렇게, 결과를 좇는 숨가쁜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과거와 결별하고 내면과 과정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처음부터 대단했던 것은 아니다. 책은 그 평범과 비범이 갈리는 지점을 깊게 들여다본다. 둘의 결정적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저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인생의 '전환기'라는 하나의 실마리를 풀어놓는다.

인생에 결정적 한 방 같은 건 없다. 그래서 전환점이 아닌 전환기다. 이 책은 전환기를 '실험과 성찰을 통해 내면의 가치관과 방향성이 달라지는 과정'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삶의 주체성 회복과 전환을 위한 아홉 가지 도구를 제시한다. 독서, 여행, 공간, 상징, 스승 등 각각의 도구를 통해 인생을 바꾼 인물(책의 표현대로라면 전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설득력을 높인다. 저자들은 전환기는 밥보다 존재를 우선하는 시기이며, 인생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말한다. 전환을 위한 오늘의 내려놓음은 훗날 위대한 멈춤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 경영 MD 홍성원
이 책의 첫 문장
삶은 우리를 부른다.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큰 소리로 부르기도 하고 사소한 우연이나 스치는 인연을 통해 속삭이듯 부르기도 한다.

이 책의 한 문장
이런 공허감의 원인은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삶의 전반기 동안 이루어야 하는 것들에 시간을 바치느라, 한 번도 그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인지 물어보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껏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만 이야기하고 보다 근원적인 질문, 즉 '나'는 깊이 건드리지 않은 채 지내 왔다. 전환기는 그 '나'를 묻는 시기다. ...삶의 핵심 질문이 달라지면 삶을 바라보는 관점 역시 위로 이동한다. 전환자는 '높은 질문'을 통해 삶을 더 멀리, 더 넓게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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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활기찬 힘"
무코다 이발소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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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탄광 도시로 번성했지만 산업의 침체와 함께 지금은 쇠락해버린 시골 마을 도마자와. 무코다 씨는 도시의 광고 회사를 포기하고 이곳에서 가업을 이어받아 25년째 이발소를 운영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스물셋의 맏아들 가즈마사 역시 직장을 때려치우고 귀촌을 해서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나서는데… 쇠락한 탄광 마을 재건을 위한 공무원의 분투, 마을 축제 때 쓰러진 할아버지, 중국인 신부의 등장, 새 술집의 매력적인 마담, 영화 촬영과 범죄자 수배 소식까지. 눈으로 뒤덮인 마을은 조용한 가운데에도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오쿠다 히데오 팬들에게는 어딘가 익숙한 구성이다. 그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오쿠다 히데오는 자신이 잘 하는 이야기를 했다. 쇠락해가는 보통 사람들의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약간의) 일탈의 기운, 그로 인해 활기를 되찾는 삶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유쾌하고 활기차며 쓰러지지 않고 굳세게 나아가는, 새해 다짐을 지키고야 마는 사람 같은 소설 <무코다 이발소>는 특히 소설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부담없이 즐거운 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다. - 소설 MD 최원호
이 책의 첫 문장
'무코다 이발소'는 홋카이도 중앙부에 있는 도마자와 면에서 전쟁이 끝난 지 오래지 않은 1950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옛날 이발소다.

이 책의 한 문장
야스히코는 머리를 깎는다. 수염까지 깎으면 3,700엔. 새 손님은 없으니, 월 매출은 오르내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