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9,400원 I 최고가 : 9,400원
  • 재고 : 1부 I 도서 위치 : D28 [위에서부터 4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1)

기독교의 뜻깊은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예수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살아낸 한 성직자의 에세이. 서울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저자가 장애를 겪는 목사 남편과 충남 예산의 오지마을 안골에 정착해 작은 교회를 세우고 이웃과 함께해온 사역을 따듯한 글에 담아낸 책이다.

예수의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점점 드물어지는 지금, 소외된 이웃의 고통에 눈감지 않고 성취 대신 존재의 의미에 귀를 기울이는 저자의 이야기는 참 신앙인의 의미를 되묻게 하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22년 4월 15일자 '이 책'
 - 조선일보 2022년 4월 16일자 '한줄읽기'

최근작 :<산 너머 안골에는 누가 살길래>,<일상에서 만나는 생태교육과 영성>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

김진희 (지은이)의 말
수도와 전기가 끊기고 잡풀로 우거진 흉흉한 폐가였던 곳.
예수의 ‘예’자도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살던 곳.
그 안골에 아름다운 황토 예배당이 세워지고
주민들과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다가오는 새로운 천년을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꿈꾸기 시작했다.

모든 사역을 아우르는 중심의 첫걸음은
우리의 영혼이 침묵 안에 거하는 것이다.
우리 마음을 가난하게 하는 것이다.
기꺼이 어린아이와 같아지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탐욕스런 우리의 자아는 소멸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다.
그 삶을 호흡하며 서로 도반 되어 이 땅을 걸어가는 것이다.
나와 이웃과 세계와 우주가 결코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각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