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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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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라는 말은 친근함과 낯설음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언뜻 듣기에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그 의미를 전혀 알 수 없거나 전혀 생소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소하지 않은 친근함은 자기암시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낯선 느낌을 받게 되는 까닭은 자기암시의 개념이 제대로 연구되지도 않은데다가 그마저도 왜곡되어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실 자기암시는 그것을 인식하든 못 하든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도구이며, 그 도구는 신비하고도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힘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최고의 결과와 최악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이 힘 자체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의 기술에 달려 있다. 따라서 자기암시라는 도구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것이 가진 힘을 이용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 자신의 인생이 전혀 다른 방향과 방식으로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는 무한한 힘의 원천이 있다. 그 힘은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자신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하지만, 제대로 인식하게 되면 자기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게 되고 마음과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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