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이유로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해고당했지만 자신의 레스토랑을 개업하여 손님들에게 뜻깊은 요리를 선보이고자 하는 지서, 수 년 간의 공부 끝에 원하던 공무원이 되었지만 그저 삶이 괴롭기만 한 아림, 같이 꾸던 공무원의 꿈을 접기 위해 아림과 헤어졌지만 여전히 그녀를 놓지 못하는 인섭.
각기 다른 사정을 가진 세 남녀가 지서의 새 레스토랑 ‘만테까레’를 통해 얽히고설키면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마침내 아림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한 지서는 레스토랑 동료인 인섭과 함께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과연 이들은 삶의 행복을 찾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진심을 용기 있게 말할 수 있을까?
프롤로그
첫 번째 요리 – 오버쿡을 한 맛
두 번째 요리 – 잊고 지낸지 너무 오래된 맛
세 번째 요리 – 나만이 아는 맛
네 번째 요리 – 오랜 정성을 들인 맛
다섯 번째 요리 – 쉽게 삼킬 수 없는 맛
여섯 번째 요리 – 빠져나오기 힘든 달콤한 맛
일곱 번째 요리 – 모든 것이 하나로 된 맛
마지막 요리 – 처음이지만 기대되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