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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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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곰자리 38권. 초등학교 교사이자 인권 교육 활동가인 이기규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동화집이다. ‘재미없는 공부만 잔뜩 가르쳐야 하는 학교가 싫다’고 당당히 말하는 선생님답게 아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재미난 이야기로만 세 편을 모았다.
표제작 '옛날 옛적 자판기'에서는 옛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사람의 이기심과 욕심을 들여다본다. 준영이와 호야는 두견산에서 오래된 자판기를 발견한다. 홀홀홀 하고 웃는 이상한 할아버지도.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자판기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자판기가 놓인 자리는 원래 한 모금만 마시면 뭐로든 변할 수 있는 신비한 샘이 있었고, 그 샘의 영향인지 자판기에서도 신비한 음료수가 나왔다는데…. 1. 계단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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