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이웃 나라 왕자님과 혼인하기로 정해진 공주는 마녀의 저주로 인해 인생이 바뀌면서 부모도 모른 체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초라한 평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유난히 검은 얼굴로 인해 마을에서는 ‘흑설공주’, ‘사라’로 불려 지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불쌍하고 안타까운 소녀였지만, 밝고 착한 모습에 마을사람들은 그녀를 가족처럼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을을 방문한 왕자님과의 극적인 만남이 사라의 인생을 완전히 바뀌게 하고 그동안의 비밀이 낱낱이 밝혀지게 되는데….
서우경 (지은이)의 말
평소 저자가 성경을 읽을 때 가장 어렵게 느껴진 성서 내용은 요한 계시록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자는 요한계시록(19-22장)을 읽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하나님, 제발 마지막에 나오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대해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한계시록을 풀어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어린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하리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저자는 요한계시록 19장에 나오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대해서 눈이 조금 열렸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깨달음에 영감을 얻어 새롭게 풀어 쓴 글이 바로 동화, 흑설공주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왕자님은 다시 올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며 주인공인 사라(흑설공주), 백설공주는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할 주님의 신부를 말합니다.
동화의 특성상 내용에서 각색한 부분이 있지만, 오늘날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주님의 신부로 단장하여 다시 오실 왕,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흑설공주> 이 책은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어린이를 비롯하여, 독자가 그 누구라도 이 글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수 있는 정결한 신부로 거듭나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