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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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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온 1권 소설편. 김해슬・배예람・서이제・오정연・윤치규・이미상・이유리・임선우 작가가 참여해 단편소설 여덟 편을 모았다. 단 몇 편의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작가들이기에 어떤 제약도 없이 주어진 지면에서 2021년의 지금을 어떻게 ‘소설화’할지 기대가 컸고, 현재와 미래, 현실과 비현실을 배경으로 그려진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기대 이상으로 실감나게 펼쳐졌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쓰인 여덟 편의 소설이 담긴 《왜가리 클럽》은 묘하게도 인물마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실패’의 체험을 전한다. 그것은 단지 어젯밤에 세웠던 계획을 지우는 것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달려들었던 2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실패를 체감한 이후에 이들은 무엇을 할까. 무작정 걷기, 오늘의 새로운 계획으로 대체하기, 그저 하던 일을 마저 계속하기 등 실패 이후에도 이들의 삶은 계속된다. 왜가리 클럽∥백채널링∥알래스카는 아니지만∥풀하우스∥바이킹의 탄생∥인어의 시간∥●Live∥첨이 아닌 시간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21년 9월 17일자 '새책' - 조선일보 2021년 9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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