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 序
Ⅰ
풀잎
강 江
강 하류에서
마침표
이문동里門洞 연가戀歌
슬픈 겨울
감자 싹 나다
봄, 창에 단풍잎을 달다
초겨울 산
성벽을 바라보며
감서리
소나무
감나무 이야기
밤바다에 서서
갈매기와 새우깡
풍경 風磬
봄밤 1
봄밤 2
청춘 비가悲歌
폭염 暴炎
시험 감독
연잎으로 막걸리를 마시다
복날은 간다
장마, 습기가 두려운
벌초
전공 서적을 버리며
스마트폰을 서랍에 남겨 두고
친구
화살나무
Ⅱ
아부지론論
바둑을 두면서
사진 찍기 1
사진 찍기 2
사진 찍기 3
상처
탁구를 치면서
가족을 구합니다
장미를 보면
덕수궁 미술 전람회
폐가 廢家
수상한 도시
종로 삼가 지하철역
이만 원의 사랑
북한산행법北漢山行法
소문의 집
할머니의 우물
사월을 보내며
바람의 집
보통리 저수지
항아리에 쌀을 부으며
봄날,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다
찜질방에 가면
거여동巨餘洞 개미 마을
박스 인간
저녁에
씨앗을 잃다
지하철을 타고
Ⅲ
무슨
강江을 건너는 법法
재래시장에서
파묘기破墓記
늙은 비유比喩
이순耳順 즈음
독백 獨白
페인트 맨
반찬의 꿈
문둥이 할아버지
어느 아침-思歸妹歌
딸애는 수술 중
겨울비와 고양이
수염은 휴일이 없다
참 사소한
‘숲’ 문자론文字論
부부가 된다는 것은
보이는 산은 산이 아니다
봄, 모퉁이
수종사水鍾寺에서
치과를 나서며
회膾를 먹다가
망우에서 아차까지
깊이를 위하여
그 남자 그 여자
벽을 위한 변명
시를 보내며
시작詩作 단상斷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