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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우리가 별에서 왔다고 한다. 우주의 먼지에서 생겨나, 아주 먼 옛날 어디에선가 이 세상으로 날아왔다고. 하지만 잘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공원에 간다. 공원은 도시 속의 숲, 저 멀리 낯선 세상이다. 공원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어떤 날은 세상이 뒤집어질 만큼 많은 일이 일어나고 또 어떤 날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상관없다. 우리는 그냥 공원에 가고 싶을 뿐이다.”

이렇게 시적이고 단호한 글로 시작하는 이 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롭고 쓸쓸한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불안과 눈물, 자유와 열망 그리고 내일을 그렸다. 글 그림은 따로 또 같이 나지막이 때로는 울부짖듯이 얘기한다. 책장을 계속 넘기다 보면 어느새 잠들었던 어린 "나"를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공원을 뛰놀며 웃던 천진과 추억을 소환한다. 그리고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고단함마저 가만히 위로해 준다.

박서영(무루)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저자)
: 작은 몸 어딘가에 별빛 같은 기원의 흔적을 품고서 오직 문 밖의 세계를 열망하는 아이들에게 공원은 때로 모든 것이다. 우정과 비밀, 모험과 자유의 장소인 그곳에서 아이들은 날마다 자기만의 왕국을 새로 지어 올린다.

최근작 :<밸러리>,<우리는 공원에 간다>,<사랑의 중력>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아듀, 백설 공주>,<뒤죽박죽 생일 파티 대소동>,<절대 절대로> … 총 10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29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다. 이후 독일에서 언어학을 전공하면서 스칸디나비아어문학과 네덜란드 어문학을 부전공했다. 영어와 독일어로 된 전공 서적들을 우리말로 옮겼고, 토베 얀손의 《여름의 책》과 외스트뷔 자매의《해마를 찾아서》, 사라 스트리스베리의 《우리는 공원에 간다》 등 스칸디나비아 언어권 문학, 비문학 책도 옮겼다. 현재 주한독일문화원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이 책의 그림에 매료되어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