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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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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는 인권 변호사인 김예원 저자가 장애인권을 주제로 쓴 동화이다. 그동안 장애 학생과 연관된 교육 현장의 여러 사건을 맡아 온 저자는 많은 갈등의 이유가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어서라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각자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경험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어느 초등학교 4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하는 이 이야기는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와 장애를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 가며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상을 보내지만, 서로 다른 모습에 때론 혼란을 겪는 아이들이 ‘같이 살아간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야기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가 학교에서 만난다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8월 21일 어린이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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