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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산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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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알고, 예수님을 알게 되면서 예수님의 희생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이 ‘나’라는 사실에 감동과 기쁨을 누리게 된다. 그러다가 문득 주변을 둘러보면 현실과의 괴리감이 여지없이 다가온다. 내 안의 악함, 타인의 악함, 세상의 악함은 여전하고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 우리를 두려움으로 밀어 넣는다. 예수님은 과연 이 악함과 죽음을 해결했을까? 그 해결은 사후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악함과 죽음이 주는 고통에 메어 있을 수밖에 없을까? 예수님의 사역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마음속에 울리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저자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며, 죽은 뒤만 아니라 바로 지금도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도록, 세상을 가장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해준다. 프롤로그 : 신앙인 중에도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과 신앙의 본질에 대해서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종교 의식적 열심은 세계 최고이지만 변증적 훈련이 부재한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가물어 메마른 땅에 출현한 단비 같은 보물이다. : 이 책은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는 짧은 시간에 다 읽어버릴 수 있다. 황당하고 재미있다. 하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다. 일부러 많은 것을 말하지 않고 신앙생활에 중요한 한 두 가지에 집중한다. 초신자들이나 청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복음을 제대로 번역하기 위해서는 두 언어를 모두 잘 알아야 한다. 저자는 복음과 젊은이들의 문화, 두 세계 속에 살며 두 언어에 통달했다. 나아가 저자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절실한 물음과 적절한 대답을 새로운 언어로 제시한다. : 저자는 교회란 진실한 교제를 나누는 곳, 사랑을 실천하는 곳,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회복을 소망하는 공동체라고 강조한다. 교회가 ‘똥’ 취급을 받는 시대이지만, 똥 싸러 갈 때 이 책을 손에 들고 간다면 나올 때는 교회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 있을 것이다. : ‘똥’만큼 솔직한 게 어디 있을까? 똥은 우리가 먹고 소화하는 것들의 잔여물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반영하는 거울이며, 세상과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야 하는지 상기시킨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교훈을 주는 책이다. 제목만 보고 웃지 말라. 펼쳐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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