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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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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있는 주거공간과 그 공간을 채우는 가구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 공간을 채우고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필자의 경험으로 그건 가구다. 가구는 집을 꾸며주는 시작이자 완성이다. 우리 모두는 가구에서 일어나 가구에게 몸을 맡긴다. 이런 일상에서 즐기는 가구는 삶의 기본인 휴식과 가족 공동체와의 좋은 추억을 쌓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이렇게 삶과 밀착된 가구를 좀더 고급 버전으로 알아가면 어떨까?
애정하는 가구를 발견하면 삶의 질을 끌어올린다. 먼저 안목을 높이면 일반 가구도 매의 눈으로 잘 고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더 나가, 전지적 사심으로 알아 두면 격 있어 보이는 세계 가구 디자이너들을 개인적 참견에 따라 각별한 애정이 있는 홀릭(holic) 디자이너들로 구분하여 소개하였다. 이런 가구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디자이너의 감성을 주거공간과 연결 지어 공감할 수 있게 풀어 놓았다. 그렇다면 공간을 어떻게 채우고 꾸밀 것인가? 십 수년간 공간을 채우는 일을 업으로 삼은 스타일리스트가 현장 경험을 통해 기존 가구를 좋은 흐름을 타는 재배치와 공간을 새롭게 보이도록 재발견하는 공간 큐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간 보정 장치와 더불어 공간별 가구 스타일링 비법을 스토리텔링과 에피소드와 함께 느긋하게 여행을 떠나듯 풀어 놓았다. Prologue_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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