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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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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에서 20세기 초 정확하게는 러일전쟁 직전까지 시베리아, 만주, 한반도를 둘러싼 러시아, 청, 조선 및 일본ㆍ구미가 얽혀 치열하게 다투고 외교전과 통상을 벌였던 자취를 국제정치학의 시각에서 조명하였다. 저자의 19세기 한국외교사 5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5부작을 마감하는 저작답게 저자의 치밀함과 방대한 여정은 이 책에도 곳곳에 숨어 있다. 우선 사료. 《동문휘고》, 《통문관지》와 같은 한국의 사료는 물론, 방대한 러시아 문서를 비롯해 중국(청), 일본, 구미의 문서와 고전적 연구서가 종횡으로 망라하며 인용되었다. 특히 부록에서 본문의 각 장에 소개되었던 사료와 주요 연구서를 일일이 소개하였다. 꼼꼼한 실증 또한 이 저서의 강점이다. 워낙 많은 자료와 지명, 인명이 등장하는데 저자는 러시아, 중국의 지명, 인명 등을 일일이 병기하여 충실한 길잡이 역할을 했다. 꼼꼼한 실증의 일례. 모든 날짜는 양력으로 환산했고 필요한 경우는 음력을 명시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1일자 '학술.지성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6월 9일자 '새로 나왔어요' - 한겨레 신문 2020년 1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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