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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브랜드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책이다. 첫 플리마켓에서 백화점 팝업 스토어까지 84일 만에 해낸 ‘김씨네과일’ 대표 김도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그가 줄 서서 사는 과일 티셔츠를 탄생시키기까지는 당장 내야 하는 밥값 걱정, 불안함에 어금니를 꽉 깨물고 잠들었던 밤, 가족에 대한 미안함 등이 벽처럼 가로놓여 있었다. 하지만 되든 안 되든 일단 부딪치는 용기,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말이 나올 정도의 노력,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했던 11년의 시간으로 모든 두려움을 부쉈다.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나다”라고 말하는 김도영의 당당함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 한창 방황하던 내 어린 시절이 떠오르네요~ 뭘 하지도 않으면서 난 남들과는 달라, 이 악물고 반항하고 허세 부렸던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꽃은 또 피웠더랬죠. 꼰대가 돼서 그런지 예전 어른들 말씀이 틀린 게 없다는 게 확 와닿는 요즘입니다! 필요 없는 경험은 없다!
이 친구를 빨리 만났더라면 어땠을지 궁금해요. 무진장 프리하고 즉흥적으로 보이지만! 놉! 무질서 안에 질서와 인내, 끈기로 뭉친 요놈을 볼 때면 반성 많이 합니다!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들었다”는 제가 참 “죽지 않아!”처럼 외치던 말인데요~ 지금도 본인만의 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 녀석의 말이 아닐까 싶네요.
요놈이 형 부끄럽게… 너무 잘하고 있어!! 축복하고 축하한다! 내 자식들이 갈피를 잃었을 때, 아빠랑도 데면데면해졌을 때 이 책을 전해주고 싶네요! 가랏!! 네 인생! 야만!!
: 김씨네과일에서 온 책. 갑자기 책을? 그가 찍어온 티셔츠들, 그리고 그 속에 숨은 이야기를 훔쳐봤다. 짧지만 몸이 기억하는 역사. 이 책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지만, 아직 너무나도 진행 중인지라 그의 흥분 에너지가 나에게 전해진다. 김씨네과일은 도대체 여기서 또 어디로 갈까? 기대감을 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 이것은 소리 없는 인간극장. 좋아하는 친구의 성공을 바라본다는 건 굉장히 기쁜 일이다. 모두를 만족시키진 못해도 수상한 걸 유난히 좋아했던 우리들, 한구석이라도 더 수상하고 싶던 그때의 포부가 마구 떠오른다. 이 책 덕에, 김씨의 과일들처럼 절대로 썩지 않을 열정과 그때의 패기 있는 문치가 따라온 기분이다. 정말 고마워! 그리고 내 얘기 없네, 웅.
권혜주 (김도영의 어머니)
: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아이였다. 책가방에는 각종 상표와 안내장 등이 구겨진 채로 책보다 더 많이 들어있었다. 교복 주머니에도 여기저기 구겨져 들어있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걸 모으는 걸까, 도대체 이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기에 이 쓰레기들을 여기저기 쑤셔 넣고 다니는지 항상 궁금했다.
한번은 친구들과 부모님들 직장에 찾아가서 박카스를 돌리겠다고 했다. 내가 일하는 사무실도 왔었는데 박카스에 손글씨로 감사의 문구가 사람마다 다 다르게 적혀있어서 사무실 사람들이 모두 감동한 일도 있었다. 하는 일마다 엉뚱한 사차원의 아이였다.
나는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 가면서 이 아이가 겪었을 마음고생과 수많은 좌절과 실패에 마음이 아팠고, 스스로 역경에 다져지는 모습에 응원을 보냈고, 어떤 기회가 우연처럼 다가왔을 때 놓지 않고 움켜잡는 모습에 감동스러웠다. 내가 생각했던 그 아이보다 더 많이, 열심히 살고 있는 그 아이에게 무한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사랑을 보낸다.

최근작 :<김씨네과일> … 총 2종 (모두보기)
SNS ://www.instagram.com/waaaavyyy
소개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났습니다. 문과에서 가장 창의적인 과를 찾아 광고홍보학을 택했습니다. 우연히 만들어 본 티셔츠의 매력에 빠져 졸업 후 광고 대신 티셔츠로 먹고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쌓여 자연스레 브랜드로 발전했고 스스로 브랜딩하고 마케팅하면서 전공을 살리고 있습니다. 사필귀정. 모든 일은 반드시 이치대로 돌아간다죠. 앞으로의 선택도 오늘의 나에게 맡기고 최선을 다할 결심입니다.
김도영 인스타그램 @waaaavyyy
김씨네과일 인스타그램 @kimsfru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