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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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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에 양친을 잃고 친척집에서 힘들게 지내던 히마와리는 어느 날 아무 생각 없이 찾아갔던 신사에서 '사장님'이라고 불리는 수상한 남자와 무녀 차림을 하고 있는 '마루'라는 여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사실은 그 신사의 신령이었던 둘의 마음에 들어버린 히마와리는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그 둘을 도와주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매일매일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신령들에게 혹사당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소원은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히마와리가 원하는 소원은 신령들도 이루어 줄 수 없는 소원. 히마와리는 크게 상심한다. 그런데 그날 이후, 신령들을 볼 수 없게 되는데…?!! 나츠메 이사쿠가 오래 전부터 구상해온 신비한 이야기. 완결편! 히마와리가 신사에 온지도 벌써 2년. 이대로 계속 모두와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엇갈림으로 인해 사장님을 피한 뒤부터 신령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소중한 것은, 손을 뻗으면 바로 그곳에 있다. 가슴 따뜻한 신비한 이야기, 감동의 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