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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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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게 만들고 성인은 다시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베스트셀러 수학시리즈 2편 《미적분의 쓸모》가 증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1년 동안 세상은 급변했다. 새로운 배송시대 도래를 견인하는 드론, 민간인 우주여행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도하는 우주공학, 끊임없이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컴퓨터그래픽 등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더욱 풍부하게 미적분으로 바라보고 풀어냈다. 또한 초판에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몇몇 그림에 관해 보충 설명을 했다.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면적계 등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미적분이 어렵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많은 수포자가 미적분을 비롯한 수학과 친해졌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미적분의 개념만큼은 보통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미적분방정식을 풀거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미적분을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 전공자가 아니라도 컴퓨터를 사용하고, 스마트폰의 구조를 몰라도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당신도 미적분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풍부하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내길 바란다. 들어가며 : 한화택 교수는 천재적이다.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전공 지식도 기발할 정도로 재미있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그런 저자가 풀어낸 미적분 책이라면 공학도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유익할뿐더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미적분의 본질적인 개념을 꿰뚫어보는 저자의 안목을 기반으로 쓰였다. 미적분은 자연현상 및 사회 변화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풍부하게 응용되고 있지만, 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에 실린 흥미롭고 창의적인 예를 통한다면 미적분의 핵심 원리들을 깊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이렇게 배운 수학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나요?”다. 이에 대한 대답은 참 쉽지 않은데, 특히 나조차도 어려워하는 미적분을 가르칠 때 이런 질문을 들으면 곤혹스럽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질문에 훌륭한 대답이 될 수 있는 책이 나왔다.《미적분의 쓸모》는 수학 공부가 어렵더라도 도전할 동기를 불러일으키리라 확신한다. 수학의 쓸모는 알수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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