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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역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 찬쉐의 대표작. 두 쌍의 부부와 한 쌍의 연인을 통해 사랑과 욕망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가상의 서양 국가 A국과 남부 열대 지역의 고무 농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은 익숙한 현실에서 낯선 몽환의 세계로 끌려가는 블랙 홀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소설은 사랑의 최고점을 지나 권태기를 겪는 세 커플의 모습을 조명한다. ‘로즈’ 의류 회사에서 영업부 매니저로 일하는 존과 아내 마리아, 의류 회사 사장 빈센트와 아내 리사, 회사의 고객이자 고무나무 농장주인 레이건과 농장의 일꾼 에다가 그들이다. 존과 마리아는 소설책에 몰두해 넋을 놓고 다니는 존의 성격 때문에 부부 관계가 소원해지고, 빈센트와 리사는 정체불명의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빈센트로 인해 위기가 찾아온다. 에다는 연인이 된 레이건으로부터 도망치고 레이건은 그녀의 행방을 쫓는다.

1장 존과 그의 책 • 7
2장 레이건 • 41
3장 고무 농장에서 일어난 일 • 63
4장 목장주 김 • 108
5장 마리아의 취미 • 146
6장 리사의 비밀 • 164
7장 젊은이 대니얼 • 193
8장 마리아의 여행 • 216
9장 에다의 도망 생활 • 253
10장 레이건의 곤혹 • 280
11장 도박의 도시로 간 빈센트 • 308
12장 집을 나가기로 결심한 존 • 353
13장 동양에 도착한 존 • 386
14장 농장으로 돌아온 에다 • 422
15장 빈센트와 오룡탑 • 459
16장 리사와 마리아의 장정 • 489

옮긴이의 말 · 507

첫문장
'로즈'라는 이름의 의류 회사에서 영업부 매니저로 일하는 존은 서류 가방을 겨드랑이에 낀 채 좁은 거리들을 지나 회사로 출근하는 길이었다.

: 이토록 음란하고 기이한 이야기의 세계라니. 음란하다는 것이 만일 생동하는 삶을 말하는 것일 수 있다면, 욕망과 죽음에 대해서라면, 상상하는 모든 것의 거침없는 도약에 대해서라면 찬쉐는 그 모든 것을 보여준다. 현기증 나는 이야기의 세계, 혹은 마술 같은 세계로 빨려드는 환상 스토리. 그 끝에는 한 권의 책이 된 사람이 있다. 취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읽어야 할 것이다. 어디로 빨려 들어갈지 알 수 없고, 당최 되돌아 나올 수 있기나 할지 알 수 없으므로.
고란 말름크비스트 (노벨문학상 종신 심사위원)
: 찬쉐는 중국의 카프카다.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저자)
: 중국 최고의 작가가 누구인지 묻는다면 주저 없이 찬쉐라고 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압도적인 소설이다. 찬쉐는 꿈의 세계를 교차시키는, 독특하고 몰입도 높은 이야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뮤직&리터러쳐
: 찬쉐는 새로운 방향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야 할 새로운 차원을 발견했다. 그것은 의식을 지닌 존재가 오랜 규칙들에 구속되지 않은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는 영역이다. 《마지막 연인》은 틀림없이 훌륭한 업적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2년 2월 25일 출판 새책
 - 국민일보 2022년 2월 24일자 '책과 길'
 - 경향신문 2022년 2월 25일자 '책과 삶'
 - 한국일보 2022년 2월 25일자 '새책'
 - 조선일보 2022년 3월 5일자
 - 서울신문 2022년 3월 11일자 '책꽂이'

최근작 :<격정세계>,<신세기 사랑 이야기>,<황니가> … 총 3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중문학을,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기획 일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지막 연인》 《인간의 피안》 《뭇 산들의 꼭대기》 《비 온 뒤 맑음》 《사랑하는 안드레아》 등이 있다.

은행나무   
최근작 :<영원한 천국>,<소설, 한국을 말하다>,<와인의 시간>등 총 658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5위 (브랜드 지수 1,035,724점), 일본소설 6위 (브랜드 지수 475,908점), 에세이 26위 (브랜드 지수 281,3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