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Yozoh) (뮤지션, 작가) : 도대체 씨는 나의 오랜 트친이다. 나는 그녀를 지난 몇 년간 트위터상으로 밤에도 낮에도 이슬을 맞는 새벽에도 지켜봐왔다. 내 트잉여 인생을 걸고 자신 있게 말하건대, 여태껏 도대체 씨보다 고집스러운 유머감각을 가진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 어떤 슬픔과 분노의 사건사고들도 그녀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무해한 애들이 되곤 했다. 당신의 해독작용도 이 책이 도울 것이다.
박현주 (칼럼니스트, 번역가) : 타인의 삶은 겉으로 스칠 땐 명랑만화처럼 간단하게 보이지만,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는 이는 없다. 도대체의 만화와 이야기를 보면 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장점은 우리에게 억지로 힘내라는 강요도 하지 않지만, 쉬운 위로로 얼버무리지도 않는다는 것. 기쁜 날에도, 외로운 날에도, 왠지 실망하는 날에도, 다시 결심하는 날에도, 언제 읽어도 마음에 와닿는 글과 그림을 나는 이 책에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