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어린이 47권. 2016년 미국 도서관협회(ALA)가 주관하는 배첼더 상 수상작. 아이들이 어떻게 이야기 세상을 만들어 내는지 제대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나’에서 비롯된 이야기가 끝없이 부풀어 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통쾌한 기분을 맛볼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자마자 아이들은 직접 엔리케타처럼 색연필을 들고 감정과 생각과 소망을 표현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그리게 될 것이다.
엔리케타는 색연필을 선물을 받아서 멋진 이야기를 만들기로 한다. ‘모자 두 개를 쓴 머리 세 개 달린 괴물’이라는 제목을 짓고, 주인공 에밀리아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엔리케타의 이야기는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만화가로 <더 뉴요커>의 표지를 작업했고, 만화 형식의 그림책 『내가 쓰고 그린 책』과 『굿나잇, 플래닛』을 펴내어 ‘볼로냐 라가치 상’과 ‘아이스너 상’을 각각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현재, 미국 버몬트에서 아내와 어린 세 딸과 함께 만화연구센터의 예술가로 거주하고 있다. 그들은 뉴잉글랜드 풍경, 그들이 살고 있는 집, 밤하늘 그리고 가족의 새 강아지 엘리엇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 모든 것들이 『굿나잇, 플래닛』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 국제회의 통역 석사 및 동대학원 통번역학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꼬마 마녀 안나〉 시리즈, 《네 몸은 네 거야》, 《퓨처 지니어스: 우주에 대한 101가지 궁금증》, 《내 몸이 어때서!》, 《왜 나만 보면 피해요?》, 《판타지 버그》, 《피파푸피파푸!》, 《친구와 헤어져도》, 《돈을 공짜로 드립니다!》 등이 있습니다.
<내 직업은 직업발명가> 자고 일어날 때마다 세상은 달라집니다. 예측도 하기 힘든 미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내 직업은 직업발명가>는 ‘진로’, 즉 ‘내가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책입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기보다는 나에 대해 탐구해 재능과 잠재성을 계발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 주지요. ‘무엇’이 되지 못할까 봐 조바심을 내는 어린이들에게 ‘나의 삶’을 살아갈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