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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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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에 기꺼이 자신과 가족의 운명을 바친 이들이 1945년 이후에도 또다시 이 땅에서 설움과 가난의 세월을 견뎌야 했다. 임시정부의 비서장 차리석 선생의 아들은 차(車)씨 성을 버리고 신(申)씨로 한동안 살아야 했다. 임시정부가 환국하고 나서도 중국에 남은 동포들을 마저 귀환시키는 임무를 부여받은 광복군 양승만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1986년에서야 조국 땅을 밟았다.
이외에도 조국 독립과 민족 해방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에 짓이겨진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이 아직도 호명되지 못한 채 역사 속에 잠들어 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그들의 이름을 찾아내고 불러주어야 한다. 기록하지 않는 역사는 기억에서 사라질 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잃어버린 36년의 시간 동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 9인의 삶을 엮은 것이다. 1. 강우규 의사여, 늘 그곳에서 지켜봐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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