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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스와프 렘이 SF와 동화적인 상상력을 총 동원해 완성시킨 단편집이다. 어린이들에게 삶의 교훈과 지혜, 용기를 주기 위해 쓰인 동화가 그렇듯 《로봇 동화》 역시 마찬가지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로봇 동화》는 ‘로봇’을 위해 쓰인 동화다. 로봇이라면 갖춰야 할 미덕과 삶의 지혜, 혹은 우스꽝스러운 인물을 통해 웃으면서 얻을 수 있는 반면교사적 교훈과 같은 것들이 15편의 이야기에 담겨 있다.

로봇들이 전 우주를 통틀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바로 인간이다. 그러니 폴란드인 작가의 손에 쓰여 한국에 있는 독자들까지 읽고 있는 《로봇 동화》의 아이러니함은 오직 이 책을 완벽하게 독파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농담이다.

세 전기기사들.. 7
우라늄 귀덮개.. 21
자가유도자 에르그가 창백한 자를 물리친 이야기.. 35
비스칼라르왕의 보물.. 65
두 괴물.. 87
하얀 죽음.. 105
미크로미우와 기간치안이 팽창하는 우주를 만든 이야기.. 119
디지털 기계가 용과 싸운 동화.. 131
히드로프스왕의 장관들.. 147
아우토마테우슈의 친구.. 177
글로바레스왕과 현자들.. 217
무르다스왕 이야기.. 243
세상이 살아남은 이야기.. 265
트루를의 기계.. 279
한 방 먹였다.. 303

옮긴이의 글.. 321

설재인의 《로봇 동화》 다시 쓰기 〈착각과 말로〉.. 337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23년 3월 25일자 '새로 나왔어요'
 - 경향신문 2023년 3월 24일자 '새책'
 - 세계일보 2023년 4월 1일자 '새로 나온 책'

최근작 :<로봇 동화>,<사이버리아드>,<스타니스와프 렘 선집 세트 - 전3권> … 총 24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창문>,<[큰글자책] 먹고살고 글쓰고>,<소설, 한국을 말하다> … 총 105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아나대에서 러시아문학과 폴란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23년 국내 최초로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소설집 《저주토끼》 《한밤의 시간표》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장편소설 《호》 《고통에 관하여》 《밤이 오면 우리는》 등, 에세이 《아무튼, 데모》가 있다.

역자후기
《로봇 동화》는 폴란드 크라쿠프에 있는 문학 출판사(Wydawnictwo literackie)에서 출간된 2017년판 《Bajki robotow》를 원전으로 사용했다. 원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언어유희로 가득하다. 렘은 의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학 용어가 라틴어로 되어 있으므로 라틴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폴란드어뿐 아니라 때로는 라틴어나 다른 외국어를 사용해서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기계 이름으로 말장난을 하고 여기에 화학과 물리학 지식을 섞어 넣는다. 번역하는 입장에서 원작은 더없이 즐겁고 번역 작업 또한 재미있었는데 수많은 언어유희를 그대로 한국어로 옮길 수 없는 점이 무척 아쉬웠다.

(중략)

렘이 이 작품을 재미있게 쓴 만큼, 독자분들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좋겠다. 《로봇 동화》 전체를 통해 렘은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상상은 즐거운 일이며, 과학도 기계도 신화도 동화도 무엇이든 상상의 소재가 될 수 있고, 인간이 상상한 머릿속의 우주 안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알마   
최근작 :<프루스트의 마들렌>,<햄릿 스쿨>,<요정 + 요괴, 찐따>등 총 216종
대표분야 :심리학/정신분석학 11위 (브랜드 지수 111,131점), 과학 11위 (브랜드 지수 297,182점)
추천도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던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였던 올리버 색스의 대표 도서. 그는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의 임상 기록을 보여주며 그것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우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게다가 올리버 색스의 글은 매우 전문적이기도 하나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것은 많은 예술가들의 인터뷰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과학적인 면과 문학적인 측면에 모두 다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