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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의 산문집. 이 책에 실린 글은 징검돌과 같다. 우리로 하여금 건너가야 할 여러 순간마다 안전하게 안도하여 발을 밟게 하는 단단하면서도 평평한 그 돌과 같다. 이 책에 실린 글은 그 징검돌로 오갈 수 있는 시와 산문 사이이다. 어느 순간은 시처럼 피어서 꽃이 되는 글이고, 또 어느 순간은 산문처럼 펼쳐져 돗자리가 되는 글이다.

또한 이 책에 실린 글은 그 징검돌로 오갈 수 있는 일기와 편지 사이이다. 어느 순간은 일기처럼 꼿꼿하니 나무가 되는 글이고, 또 어느 순간은 편지처럼 다정해서 아내와 딸이 되는 글이다. 이 책에 실린 글은 그 징검돌로 오갈 수 있는 전화와 문자 사이이다. 어느 순간은 전화처럼 솔직하니 사랑도 고백하게 하는 글이고, 또 어느 순간은 문자처럼 은밀하니 사랑도 삼키게 하는 글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11월 29일 문학 새책
 - 문화일보 2019년 12월 4일자
 - 한국일보 2019년 12월 6일자 '새책'
 - 동아일보 2019년 12월 7일자 '새로 나왔어요'
 - 중앙일보 2019년 12월 10일자
 - 서울신문 2019년 12월 16일자

수상 :1997년 소월시문학상, 1986년 김수영문학상
최근작 :<아침산책>,<꽃밭>,<바우솔 우리 시 그림책 + NEW 풀과바람 세계 그림책 세트 - 전45권> … 총 279종 (모두보기)
인터뷰 :작가는 자연이 주는 말을 받아 적는다 - 2008.10.07
소개 :전북 임실의 진메마을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살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였다. 그리고 여전히 시인이다. 시집 《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모두가 첫날처럼》, 《그때가 배고프지 않은 지금이었으면》 등이 있다.

난다   
최근작 :<어떤 비밀>,<이야기의 끝>,<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등 총 169종
대표분야 :에세이 13위 (브랜드 지수 503,567점), 한국시 19위 (브랜드 지수 50,783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24위 (브랜드 지수 109,79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