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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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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 나고, 웃기고, 슬프고, 뜨거운 욕구 에세이. 아무거나 다 괜찮은 맥시멀욕구리스트 이솜 작가는 무색무취의 인간, 무언가 정의 내릴 수 없는 인간으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어딘가 늘 구멍 난 삶을 사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한다. 취향이 없어 여기에도 저기에도 끼지 못하고 뭔가 겉도는 삶에서, 또 하고 싶고, 되고 싶고, 갖고 싶은 ‘욕구’만은 충만했다고.
작가는 더 이상 세상의 ‘결’과 맞지 않는다고 주눅 들지도, 꿀리지도 말자고. 취향 찾고 나다움 찾기보다 지금 내 욕구에 충실하자고, 세상 트렌디함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불안해하지 말자고 자신에게, 또 세상에게 핫한 위로를 보낸다. <프롤로그> 욕구만 가득한 내가 나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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