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주변에서는 MBTI(성격 유형 검사의 일종) ‘과몰입러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누군가 어떤 행동을 하면 “너 F지?”, “너 P지?”라는 말을 달고 살면서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성격테스트를 몇 번이나 반복하며 SNS에 결과를 올린다. 이제 MBTI는 소개팅 필수 질문이 되었으며, MZ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부장님이 꼭 알아야 할 상식이고, 심지어는 채용 과정에서 MBTI를 묻기도 한다. 요즘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성격 검사에 열광할까?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나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얻기를 바라고, 상대도 나를 그렇게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내가 어딘가 모자라거나 나빠서 게으른 게 아니라 ‘P 유형의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이 크나큰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을 알고 받아들이려면 먼저 자신의 행동이 어떤 마음에서 비롯되었는지 알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다나카 요시코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받았던 학대로 늘 남들의 인정을 얻기 위해 힘쓰며 남들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난 후에야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 후 이러한 경험을 뇌과학, 코칭 이론에 접목하여 지금은 7,000명이 넘는 사람들과 상담을 진행한 마인드 트레이너로 거듭났다.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모아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를 펴냈다.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번역가로 활동하는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움받을 용기 1~2』,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아버지를 기억해』,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중입니다』, 『유리 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애쓰지 않을래, 고양이 미이처럼』,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3미터의 행복』 등이 있다.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곰돌이 푸'는 디즈니가 만든 캐릭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곰돌이 푸는 알란 알렉산더 밀른이 1926년 집필한 동화 <Winnie the Pooh> 의 주인공입니다. 당시 영국에서 이 동화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훗날 디즈니에서 이 동화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입니다.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은 원작 동화의 사랑스러운 컬러 일러스트를 독점 수록한 책으로 곰돌이 푸, 피글렛, 티거 등 캐릭터들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푸와 친구들이 펼치는 원작 에피소드 20편이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