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단 이광선 목사님이 한기총회장일 때인 2010년, 한기총은 통합 이대위원을 비롯한 8개 교단의 이대위원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8개월간 저를 조사하고 이단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것이 이대위 소위원회, 대위원회, 임원회까지 모두 적법하게 통과가 되었습니다.

또, 2019년 한기총 이대위가 열려 2010년의 결정의 바탕 위에서 재조사를 하였고, 통합을 비롯한 교단들이 음해한 것이지 이단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후 우리 교회는 한기총 윤리위, 실사위, 실행위, 총회를 모두 적법하게 통과하였고 꿈에도 그리던 한기총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기총 안에서 이단시비가 완전히 종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신임 정서영 한기총회장과 김정환 사무총장이 다시 이대위에 회부한 후 스스로 나가라고 겁박을 하다가, 결국에는 본색을 드러내고 돈을 요구하는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이 목사가 할 수 있는 일입니까? 불신자보다 못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한국 교회의 연합기관, 교단들, 언론들, 심지어 목사들과 신자들마저 진실에 관심이 없고 고요합니다. 또, 일반 언론도 보도하지 않고 법정도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유명 신문사의 국장인 제 친구의 말에 따르면, 한국 교회 전체의 구조적인 악이라 못 건드린답니다. 그래서 저는 또다시 홀로 진실을 알리고자 이렇게 책을 냈습니다.

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일날 녹음을 들려주고 대응 방안을 설명한 내용!
2. 한기총회장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과 편지!
3. 한기총 소속 교단과 단체의 대표와 임원들에게 드리는 공개 편지!
4. 한국 교회의 이단 정죄가 얼마나 거짓되고 악마적인지를 보여주는 우리와 무관한 내용을 뺀 전체 녹취록!
5. 우리 교회는 앞으로 한국 교회를 상대로 이단 누명을 벗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고 오롯이 우리의 길을 갈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거짓되고, 불의하고, 탐욕스럽고, 이기적이고, 무관심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었던 교단과 목사들과 신자들이 이 책 한 권으로 달라질 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녹취록’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리거니와 목사님들은 전면에 나서기는 힘들겠지만, 통합 사면위와 한기총의 결정과 이 책에 근거하여 설교 중 “사랑하는교회는 음해를 당한 것이고 이단이 아니다!” 이 한마디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저는 모두 내려놓았습니다. 바보도 아니고,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한국 교회에 더 이상 정의를 기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 삼중사역(마 4:23, 9:35)을 하며, 하나님이 친히 문을 여시고 큰 부흥을 일으키시고 있는 아프리카 선교에 매진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훗날 우리를 통해 구원받은 아프리카와 열방의 허다한 참 성도들과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