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신이 내게만 가혹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안 좋은 일은 왜 늘 한꺼번에 몰려오는지… 이 소설의 주인공인 보험영업자 슈이치 역시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사람들 눈을 피해 무작정 택시에 올라탄다. 온화한 미소의 택시 기사는 그의 표정을 읽었는지 룸미러로 눈을 맞추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을 꺼낸다. “손님의 운이 좋아지는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사기꾼이라는 의심도 잠시, 슈이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택시 기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는데…. 절망과 후회로 가득한 인생도 달라질 수 있을까? 보통의 사람들처럼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는 정체불명의 신묘한 택시 기사와 비관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직장인의 특별한 동행으로 시작되는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다. “소설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는 독자들의 극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이 책은, 판타지라는 낭만적인 표피를 감싸고 있지만 우리네 삶의 굴곡과 애환을 절실하게 그려내며 책 속에서 끝나는 위로가 아닌, 힘들고 지칠 때 ‘다시’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진짜 용기를 선사한다.
프롤로그
데드라인
운을 바꾸는 자
포인트카드
행복의 씨앗
바 TAXI 안에서
모든 노력은 보상받는가
메밀소바의 맛
실제는 있지만, 절대로 없는 것
마지막 수업
제2의 인생
새로운 출발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