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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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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의 취재를 통해 서울의 무연고 사망자들이 어떻게 마지막 순간을 맞았고, 매년 급격히 늘어나는 이러한 무연사無緣死가 왜 발생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젊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취재팀은 치열하고 저돌적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낸다. 죽음의 장소를 추적하고 있지만, 이 책의 목적은 은밀한 죽음의 엿보기가 아니다. 죽음의 순간까지 그리움이나 희망 따위를 스스로 은폐했던 그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구 천만의 도시에서 그들은 사막의 유골이 되었다. 북적한 서울의 도처에서 매일 같이 무연사가 발생하지만, 그들의 삶은 아무도 찾아보지 않는다. 취재가 계속될수록 무너진 유대 속에서 무연한 삶이 무연사로 향하는 과정은 개인적인 불행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히 남자가 절대 다수인 한국의 무연사 현상에는 복지 제도의 허점과 가부장 문화, 남자가 경제력으로만 평가받는 세태 등 남성 문제의 사회적, 문화적, 심리적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 책은 무연사로부터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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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2017년 4월 29일자 '북카페'

최근작 :<남자 혼자 죽다>
소개 :
최근작 :<남자 혼자 죽다>
소개 :무연고 사망자 취재를 시작한 2013년에 이수진은 25세였다.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대학생이거나 취업 준비생이었다. 현재 이수진은 대학원에 진학했다.
최근작 :<남자 혼자 죽다>
소개 :무연고 사망자 취재를 시작한 2013년에 오소영은 23세였다.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대학생이거나 취업 준비생이었다. 현재 오소영은 대학원에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