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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SF 작가, 살아 있는 전설 코니 윌리스의 수상 작품집 완역본이다. 2015년 《화재감시원》과 《여왕마저도》로 나누어 냈던 것을 다듬어 합쳤고, 월드콘 주빈 연설문 및 그랜드 마스터 수상 연설문까지 모두 옮겼다. 유쾌하고 수다스러우며 그러면서도 놀랍도록 매혹적인 소설. 할리우드와 양자물리학, 시간 여행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외계인에 이르기까지 기발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 주제를 막론하고 펼쳐지는 수다와 유머의 향연! 작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단편집이다.

수상작 모음집이기 때문에 사실 이 책은 하나의 틀로 소개하기가 어렵다. 코니 윌리스 역시 서문에서 “작가로서 ‘최고’의 작품들을 모은 모음집에 서문을 쓰는 건 약간 골치 아픈 일이다”라고 밝히고 있을 정도다. 이 작품들은 배경도 제각각이고, 공통의 주제도 없다. 저자는 “유일한 공통점은 내가 썼다는 사실이지만, 그것조차 약간 불확실하다”라고 농담한다. “예전에 코니 윌리스가 실은 두 명이라서 한 명은 ‘웃기는 이야기’를 쓰고, 다른 한 명은 ‘슬픈 이야기’를 쓴다는 음모론이 인터넷에 돌았던 적이 있다”라는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 역시 분량도 제각각이며, 개성이 뚜렷하다. ‘웃기는 이야기’의 범주에 〈리알토에서〉〈영혼은 자신의 사회를 선택한다〉〈내부 소행〉〈여왕마저도〉〈모두가 땅에 앉아 있었는데〉, ‘슬픈 이야기’의 범주에 〈클리어리 가족이 보낸 편지〉〈나일강의 죽음〉〈화재감시원〉〈마블 아치에 부는 바람〉〈마지막 위네바고〉가 들어갈 듯하지만, 그것조차 약간 불확실하다. 코니 윌리스 작품의 서술자와 화자는 모두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농담을 잊지 않기 때문이다.

: 코니 윌리스는 SF 장르에서 가장 지적인 즐거움을 주는 작가다.
: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은 중단편 작품만으로 단편집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작가는 코니 윌리스밖에 없다. 아직 코니 윌리스의 작품들을 읽어보지 못했다면, 유쾌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으며 독자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이 책부터 시작해보라.
워싱턴 포스트
: 코니 윌리스는 애거서 크리스티처럼 줄거리를 짤 수 있는 작가이며, 그의 책은 프레스톤 스터지스 감독이 질투할 만큼 우아하고 활기가 넘친다.
: 코니 윌리스 걸작선이라니? 다이아몬드를 다시 분류해보겠다는 건가?
: 코니 윌리스의 걸작선에는 포근함과 슬픔, 훌륭한 드라마, 재치 넘치는 대사, 그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등장인물들과 오래도록 잊지 못할 순간들이 가득하다.
: 우리 시대 최고의 SF 작가를 꼽는다면, 단연 코니 윌리스다. 그리고 이 단편들은 코니 윌리스의 최고의 작품들이다. 진짜다.
: 이 단편집에는 유쾌한 이야기부터 심오한 이야기까지,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눈부신 줄거리와 진짜 과학, 잊기 힘든 등장인물들, 통찰력 있는 대사와 통렬한 드라마가 가득한 코니 윌리스의 재능이 한껏 담겨 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 (추천)
: 한마디의 찬사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코니 윌리스에게 감사한다.
: 코니 윌리스는 미국 최고의 작가로서, 감동과 코미디, 드라마, 그리고 가장 분석적이고 열정적인 독자를 만족시키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작가다.
: 코니 윌리스는 대중들을 사로잡는 재치 있는 문장을 웬만한 문학 교수 두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더 잘 사용하는 작가다.
샌 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
: 코니 윌리스는 미국의 국보다.
빌리지 보이스
: 코니 윌리스의 소설은 다른 어떤 작가와도 다르다. 코니 윌리스의 장점은 활기차게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빠른 대사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 그리고 극적인 장면들이 너무 강렬해서 불꽃처럼 타오르는 영상을 독자의 기억 속에 남긴다는 점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3년 3월 3일자 문학 새책
 - 경향신문 2023년 3월 3일자 '책과 책 사이'

〈클리어리 가족이 보낸 편지〉 1983년 네뷸러상 수상작
파이크스피크산 아래에 사는 주인공 소녀가 짖지 않는 강아지 스티치를 데리고 마을에 나가 클리어리 가족이 보낸 편지를 찾아온다. 재작년에 소녀의 집에 놀러 오기로 했던 클리어리 가족과 연락이 끊긴지 2년 만이다. 편지를 보낸 사람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화재 감시원〉과 함께 코니 윌리스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짧지만 수려한 작품. 작가의 장편들로 코니 윌리스를 이미 안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이 초기 작품을 읽고 아마 그 평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리알토에서〉 1990년 네뷸러상 수상작
할리우드의 리알토 호텔에서 양자역학에 관한 학회가 열린다. 학회와 학회를 찾은 물리학자들을 카오스 상태로 만들어놓는 안내 데스크의 배우/모델 티파니. 그리고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물리학자인 주인공과 그를 쫓아다니는 동료 물리학자. 코니 윌리스는 특유의 유머와 수다로 미시물리와 거시물리, 양자역학과 물리학회를 할리우드에 비벼서 맛깔나게 내놓아 독자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양자역학을 몰라도 좋고, 알면 더 재미있는 코니 윌리스식 SF의 정수.

〈나일강의 죽음〉 1994년 휴고상 수상작
애거서 크리스티의 〈나일강의 죽음〉을 코니 윌리스의 수다로 다시 버무린 ‘싸늘한 공포물’. 코니 윌리스의 작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포소설에 수여하는 ‘브램 스토커’ 상의 후보로 올랐던 작품이다. 〈환상특급〉을 즐겨 본다는 작가의 고백대로, 몽환적이면서도 고요히 소름끼치는 공포물을 쓸 수 있다는 걸 코니 윌리스는 이 작품으로 증명했다. 그러면서도 작가 본래의 유머와 수다를 놓치지 않았다. 그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가능하다. 코니 윌리스니까.

〈영혼은 자신의 사회를 선택한다〉 1997년 휴고상 수상작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생을 살다 마감한 에밀리 디킨슨이 지구를 구했다? 운율이 맞지 않는 시인 에밀리 디킨슨은, H. G. 웰스가 〈우주전쟁〉으로 기록에 남긴 화성인의 침공과 분명히 깊은 관련이 있다. 비록 디킨슨이 화성인이 침공하기 훨씬 전에 사망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화재감시원〉 1983년 휴고상 및 네뷸러상 수상작
코니 윌리스를 유명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이자 현재로서는 작가의 대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중편소설이다.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받은 이 작품은 그 뒤 옥스퍼드 시간여행 연작 《둠즈데이 북》,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블랙아웃》, 《올 클리어》로 이어지며, 지금껏 발표할 때마다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독차지해왔다. 옥스퍼드 대학 역사학부 학생 바솔로뮤는 아무런 준비 없이 ‘런던 대공습’ 당시의 세인트폴 대성당으로 시간여행 실습을 떠나게 된다. 실습이고 뭐고 일단 살아남는 게 최고의 과제다. 위험등급 10의 과거로 날아간 역사학도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내부 ...

수상 :2011년 휴고상, 2011년 네뷸러상, 2011년 로커스상, 2006년 휴고상, 1999년 휴고상, 1999년 로커스상, 1994년 휴고상, 1993년 휴고상, 1993년 로커스상, 1992년 네뷸러상, 1990년 네뷸러상, 1983년 휴고상, 1983년 네뷸러상
최근작 :<로즈웰 가는 길>,<디.에이.>,<베스트 오브 코니 윌리스> … 총 13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 총 6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럿거스 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베스트 오브 코니 윌리스》(공역), 《자신을 행성이라 생각한 여자》, 《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등이 있다.
최근작 :<구충록>,<과학 수다 2 : 빅 데이터에서 투명 망토까지>,<독한 것들> … 총 20종 (모두보기)
소개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에서 기생충학으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의 역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찬란한 의학의 역사 속 멋진 성공의 이야기들보다는 지리멸렬한 이야기들, 위대한 의사들보다는 기생충처럼 지저분하고 더럽고 수치스럽다고 여겨지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2011), 옮긴 책으로 『말라리아의 씨앗』(2014), 『어쩌다 우리는 환자가 되었나』(2018)가 있다.

아작   
최근작 :<천국게임>,<소년과 개>,<아무도 나를 위해 태어나지 않는다>등 총 166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3위 (브랜드 지수 438,36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7위 (브랜드 지수 190,272점), 추리/미스터리소설 23위 (브랜드 지수 78,871점)
추천도서 :<나의 진짜 아이들>
생의 끝자락에 이르러, 두 가지 각각 다른 인생의 기억이 떠오른다면 어떤 삶이 과연 나의 진짜 삶이었을까. 이 책은 한 여성이 결혼이라는 ‘선택’을 통해 어떤 운명을 펼쳐가게 될지 보여주는 이야기이자, ‘기억’이 과연 우리 인간의 정체성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인지에 관해 묻는 소설이다. 삶은 결국 슬프지만, 그 애잔한 사이에 깃든 달콤함을 젤라토처럼 그려냈다. - 박은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