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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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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숲 25권. 자폐증을 안고 살아가는 삶이 어떠한지를 가감 없이 보여 주는 책이다. 아서 플라이슈만은 두 살에 자폐증과 발달 장애 진단을 받은 딸 칼리 플라이슈만의 실제 이야기를 회고록으로 담았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이후에는 외면하고 싶었고, 끝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말, ‘자폐아’에 관해 아서 플라이슈만은 누구보다 정확한 관찰자이자 누구보다 처절했던 부모 시점에서 이 책을 썼다.
또한, 에필로그에는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자 자폐인의 삶을 살아가는 칼리 플라이슈만이 직접 쓴 글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비밀스러운 자폐증의 세계로 조금씩 다가가면서 자신의 목소리와 사명을 찾아낸 소녀 ‘칼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자폐증이 있어서 말하지 못하는 사람도 내면의 삶은 누구보다 풍성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 준다. 칼리는 독립적으로 타자를 치게 되면서 재치와 유머를 발휘하고, 자신의 감각적인 문제를 설명하며 세상을 향한 선의를 마음껏 펼쳐 보인다. : 이 가차 없고 충격적인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은 그동안 자연스럽게 여겼던 소통의 능력이 칼리에게는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 얻어내야 하는 값진 열매인지를 깨닫는다.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기적의 순간들이 묵직한 감동과 영감을 안겨 준다. : 아빠와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드러내는 칼리의 꾸밈없는 글에서 우리는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또한, 자폐가 있는 아이가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말하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감정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독자의 마음을 뒤흔드는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이야기. : 나는 자폐증에 관해서 그 어떤 의사나 전문가보다 칼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칼리는 내가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방식으로 자폐증을 앓는 내 아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도록 도와주었다. 이 책은 자폐증에 대한 통념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다. 자폐증이 있어서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감정도 생각도 없고 지능이 떨어진다는 세상의 인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칼리는 가장 맹렬하고 가장 가치 있는 자폐증 옹호자이다. : 이 책은 자폐증 세계의 희망적인 슬로건이자 힘찬 승리의 메시지이다. : 아이를 키우며 여러 가지 가슴 아픈 순간을 경험했던 수많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모진 역경을 딛고 일어난 칼리는 말은 할 수 없지만, 누구보다 할 말이 많은 어린 소녀의 내면적인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용기와 정직,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가득 찬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 심각한 자폐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애달픈 이야기를 담은 아서 플라이슈만의 이 감동적인 회고록이 더 빛나는 이유는 칼리가 직접 털어놓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책의 곳곳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나가는 한 자폐 소녀와 그 가족들이 벌이는 힘겨운 투쟁, 인내의 과정, 감격스러운 승리가 잘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그들과 소통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선물이다. : 자폐가 있는 것이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어떤 느낌인지를 칼리가 설명하는 부분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발견이다. 이것은 자폐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읽어야 할 책이다. : 재치, 유머, 진심이 담긴 칼리의 말은 지적인 힘과 개성으로 반짝거린다. 불굴의 투지와 재기발랄한 희망을 안겨주는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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