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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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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의정부부대찌개, 전주비빔밥 등 각 지역별로 유명한 음식의 지리적 연원을 통해 인문지리와 자연지리를 아울러 이해할 수 있는 책. 풍성한 자료와 기후·지형·역사·문화·정치·경제가 ‘지리’라는 관점을 통해 입체적이고 맛깔난 이야기로 재구성되어 펼쳐진다. 지리에 흥미가 없어도 평소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한다면, 저자의 은은한 유머와 간결한 글쓰기를 따라 재미있게 지리를 만날 수 있는 청소년 지리 교양서다.
전국 21개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살펴보고 왜 그곳에 그 먹거리가 발달했을지 탐구하는 과정에서 지리는 지도에 표시된 정보를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음식 속에 지리적 요소를 녹인 봉현 작가의 일러스트는 독자의 호기심을 돋우고 앞으로 펼쳐질 여정을 한눈에 보여 주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들어가며 : 여행에 맛집 방문이 빠진다면?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속상하다. 맛집은 여행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맛있는 것을 먹으며, 왜 그곳에 그 먹거리 또는 맛집 골목이 발달했을까를 생각해 보면 더 흥미진진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맛집 골목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지리적인 경우가 많다. 지형이나 기후, 교통이나 산업 구조 등 지리적 환경이 다르면 음식 재료가 달라지고 서로 다른 음식이 발전하기 마련이다. 이 책을 통해 ‘맛집’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지리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맛있고 의미 있는 음식 지리 여행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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