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아로파 세계문학 1권.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작품으로, 스탈린 체제하의 소련 신화와 전체주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독재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한 우화 소설이다. 매너 농장의 존스 씨 밑에서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몰아내고 새로운 농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당시 영국의 동맹국이었던 소련의 스탈린을 노골적으로 풍자하고 비판했다는 점에서 출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뛰어난 통찰력과 거침없는 문체로 왜곡된 혁명의 결과와 권력자의 횡포가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억압하는지 그려 낸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오웰은 영국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다. 출간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은 <동물농장>의 감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뉴욕타임즈 선정 현대 100대 영문 소설'로 꼽혔으며, '미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이자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히고 있다. 우크라이나어판 서문 : 오웰은 강직한 지성인의 자세로 잔혹한 시대와 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