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대해 다 아는 ‘알쥐’가 꿈이 궁금한 나리에게 꿈이 무엇인지, 꿈을 왜 꾸는지, 악몽은 왜 꾸는지 등 꿈에 대한 모든 걸 알려 준다. 나비가 되는 꿈을 꾼 장자의 이야기부터 꿈에서 만난 신비로운 일을 그림으로 그려 유명해진 화가 달리까지, 유명한 인물들의 꿈에 얽힌 일화도 재미나게 들려준다.
우리 뇌는 중요한 정보와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려고 모은 정보들을 자르고 이어 붙여 꿈을 만든다. 그래서 낮에 겪었던 일이 꿈에 나오기도 하고 고민하던 일이 꿈에 나오기도 한다. 꿈을 자세히 관찰하면 우리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두려워하는 게 뭔지 알 수 있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무서운 악몽을 꾸게 하는데, 악몽을 꾸는 게 꼭 나쁜 게 아니다. 악몽은 우리가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연습하게 해 주는 것이다. 어떤 꿈이든 쓸모없는 꿈은 하나도 없다. 즐거운 꿈, 신비한 꿈, 무서운 꿈 모두가 우리 마음을 자라게 해 주는 소중한 꿈들이다.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나도 분홍이 좋아》, 《내가 바로 바이러스》,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우리 동네 슈퍼맨》, 《국어 교과서도 탐내는 맛있는 속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길에 사는 피터 아저씨》, 《우리 엄마랑 있으면》, 《우리 아빠랑 있으면》등이 있습니다.
나무가 많은 집에서 고양이, 강아지들과 함께 지내며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맞아 언니 상담소》, 《방학 탐구 생활》, 《쫄쫄이 내 강아지》, 《어쩌면 나도 명탐정》, 《똥손금손 체인지》, 《설라므네 할아버지의 그래설라므네》, 《무적 수첩》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비 내리는 날》이 있습니다.
그림책 1위 (브랜드 지수 223,768점), 전쟁/평화 이야기 4위 (브랜드 지수 14,821점), 사회/역사/철학 6위 (브랜드 지수 144,988점)
추천도서 :
<동백꽃, 울다> 매년 4월이 되면 제주는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듭니다. 반면 그 무렵 제주 사람들은 마음 한편이 빨갛게 아려 오지요. 여기,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인 왕할망 고길녕과 증손녀 지서현이 있습니다. 서현은 왕할망이 그린 그림을 매개로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일들을 마주합니다. 제주 4·3 사건은 비단 제주 사람들만 알아야 할 역사가 아닙니다. 같은 뿌리를 지닌 ‘우리’라면 모두 알아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하지요. 이 책을 통해 과거를 바로 보고, 현재를 다시 보는 시선을 갖기 바랍니다. - 편집2팀 조유진 과장